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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2층,3층 오피스텔이랑 빌라에 살다 두집에 모두 변태들이 한번씩 들어왔어요
오피스텔 살땐 자꾸 베란다 빨래바구니랑 건조대에 널어둔 속옷들이 짝짝이가 되고 안보이던게 이상했는데 어느날 베란다쪽에서 눈이 마주쳐서 보니까 변태가 제가사는 오피스텔 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지 바지를 내리고 제 속옷을 훔치고 있더라고요 지금 몇년이 지나도 너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기억나요 경찰을 불렀는데 경찰이 못잡은것 같더라구요 더이상 연락도 없고 골목골목 사이에 있던 오피스텔이라 변태가 들어왔다는 생각에 그 집에 못살겠어서 방내놓고
돈빌려서 옆동네 한층 더 높은 빌라로 이사갔는데
제가 3교대를 하고 있던지라 아침에 퇴근하고 샤워중이었는데 대낮에 방범창을 위쪽을 자르고 다 꺾어서 들어와 있더라고요
불행중 다행으로 그 변태가 현관문 반대편에 있어서 수건한장 든채로 현관문으로 밖으로 뛰쳐나갔는데
제가 나가니 그 변태도 창문으로 다시 나갔어요 좀도둑인가도 싶고 제가 맨몸으로 그냥 현관밖으로뛰니 계획이랑 달라서 도망갔나도 싶고요
거기도 관리인 불러서 어떻게 방범창이 잘리고 휘어서 도둑이 드냐고 울고불고하니 집주인이 집에서 사고 날싸봐 무섭다고 위약금 없이 계약해지해주겠다 했다 연락하셔서 거기도 얼마 못살고 나오고
돈 있는대로 다 끌어모아서 고층 아파트로 이사와 몇년 마음놓고 살았는데 전세값이 너무 올라서 나가야하는 처지예요
정말 암울하네요
결국 또 5층이하 저층 빌라나 오피스텔이사가야 할것같은데 또 그런일 생길까봐 무섭고 빌라랑 오피스텔 알아보는데 눈물이 뚝뚝 흘러요
친구들한테 너무 무섭다니까 창문에 끼는 슬라이드락을 달라거나 애초에 올라올생각을 못하게 깨진 유리병을 창가에 두라는데 그런건 괜히 지나가는 사람한테 떨어져서 사고나 날거같고 효과도 없을거 같고요 남자있는척 해보라는데 이미 처음부터 남자친척즐 신발들 예전 집에 놓고 살았던데 소용없더라고여
사람들이 확률상 그런일 더이상 안생길거라 했는데 이미 두번이나 그랬는데 세번째 그런일이 또 생기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친구가 교육생때 입던 경찰복 지금은 안입으니 준다는데 옛날꺼라 어차피 티날것같고 계속 불안한 느낌이라 너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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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하죠
진짜 cctv하나 박고 다이소에 파는 가짜 cctv 근처 가로등에 부착해서 사각지대 없는거 처럼 만드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