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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30대 중반을 달려가고 있으며
지금까지 여자와 사귄 횟수는 9번 정도 됩니다.
그런데 그중에 100일을 넘긴 경우가 딱 한번이고
나머지는 3달을 못넘깁니다.
그리고 9번 모두 차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 수동적인 성격 때문인거 같습니다.
전 어릴적부터 부모님의 말씀을 한번도 거역한적 없이 자랐습니다.
그래서 술,담배도 안하고 돈도 시키는대로 모으고 시키는대로 공부해서 대학가고
시키는대로 회사를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사에서든지 어디서든지 시키는건 정말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리더십이 부족합니다. 수동적인건 잘하는데 능동적으로 잘 못하는것 같습니다
연애도 마찬가지로 여자친구가 해달라는건 다해주고 전 무조건 YES맨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주도해서 뭘 하질 않고 여자친구가 하자고 하는것만 한것입니다.
어리석게도 이것도 배려라고 생각한거 같고
이게 오래 연애를 못하고 차이는 이유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 마지막에 사귄 사람과는 능동적으로 연애하려고 노력했는데
한 2달 지나니 또 제 성격대로 나오더라구요
저를 잘 모르는 회사 사람들은 저보고 1등 신랑감이라고 하지만
저같은 사람이 과연 결혼 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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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사람이 있을꺼에요~
그래도 다음번 연애땐 조금 능동적으로 데이트 코스도 짜보고 맛집도 알아보고 그렇게 해보셔요~
9번이나 연애 하셨으면 적게 하신건 아닌거 같으니, 매력은 있으신것 같은데 갈수록 너무 여자쪽에 의존하려다보니 여성분들이 질리신거 같아요~ 담번엔 완전 님의 다른성격대로 하라는건 아니고, 조금만더 능동적으로 해보시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