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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만나고 제 잘못이 아닌 상대방의 반복된 잘못으로 인한 신뢰 문제로 헤어졌었습니다.
그 오랜 기간동안 안 고쳐지면 그냥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이다 라는 생각에
마음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헤어지고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정말 힘들어했어요.
그러다가 정말 하늘이 보내준것처럼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가 다가가지 않았는데도 먼저 다가와주고 제 사정을 솔직하게 다 밝혔는데도 다 이해해주고
전 여친을 다 잊을 수 있을때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말합니다.
능력도 전여친과는 비교도 안되게 좋습니다. 저는 아직 수입이 없는데 새로 다가온 사람은 번듯한 직장에 웬만한 남들보다도 훨씬 잘벌고
호구같이 갖다 바치는 연애만 해온 제가 그 오랜기간동안 받아본 적도 없는 값이 나가는 선물들도 막 사줍니다.
내 남자 기 안죽게 할거라고 제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서도 턱턱 내는데 이런 여자가 왜 나같은놈을 만나지 싶습니다.
정말 하늘이 내려준것같은 사람이죠. 너무 감사하고 둘이 있을때는 전여친생각이 하나도 안드는데..
혼자 있는시간엔 자꾸 전여친 sns 들어가보고 힘들어하고 그러네요
근황을 듣기도 했는데 그 친구는 아직 힘들어하고 있다더군요. 제가 벌써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괜시리 마음만 쓰이고...
정말 바보같죠. 다시 전여친 연락오면 돌아가거나 그럴일은 절대 없겠지만 그냥 마음이 아직 힘드네요.
그냥 바보같은 넋두리였습니다. 정답을 머리로는 아는데 오랜 연애를 했던게 처음이라 자꾸 맘이 그렇게 되네요..
제가 생각해도 저 너무 바보같은데 정신차리게 따끔한 말이라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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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토에이드
[* 익명 *] / 빙빙 돌려 말하지 마시구여. 전 여친이 현 여친보다 예쁘고 몸매가 좋은거죠? 남자가 읽으면 딱 그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