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연상녀 매우 힘드네요..8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34세 남성입니다.
현재 교제하던 17살연상녀(51, 돌싱)때문에 많이 힘든상황입니다.
앞서 저도 잘못한게 있으니 중립적인 상황에서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9년 9월, 연상녀는 직장 관계자로 식사한끼하자해서 나갔다가 술에 취해 잠자리하게 되었고(대리로 연상녀 기숙사까지 왔지만 내리기를 거부, 모텔로 이동. 모텔비 연상녀 결제), 그 후, 한번씩 만나다가 교제하게 됐습니다.
나이차가 있지만 대화도 잘 통하고, 잘 챙겨주는 모습에 교제하게 됐네요.
점차 앞으로의 대한 불확실성과 질투심에 제가 20년 2월경부터 이별을 통보하였으나, 곧 직장과의 관계가 끝나니(20년 4월) 그때까지만 잘지내자 하여 잘 지냈습니다. 허나, 그 기간이 지났음에도 직장에 남아 계속 만남은 이어졌고, 지속적인 다툼중에(20년 7월) 연상녀 팔이 부러지는 바람에 폭행으로 고소당하고, 원만히 해결되어 고소취하하면서 팔 부러뜨려놓고 어딜가느냐식으로 다시 저를 잡아 두었죠.
이후에도 지속적인 다툼.. 헤어지면 직장에 소문내겠다라고 협박하며, 다투고 화해하고 다투고 화해하고, 직장을 잃고싶지 않아 계속 끌려다녔습니다. 아침 출근부터, 점심시간, 퇴근 후 밤 9시경까지 차에서 함께 있으며 원치않는 성관계 요구에 응해야 했고, 개인약속 일절 차단으로 인해 끌려만 다녔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20년 2월경 함께 술마시고 대리하여 연상녀 기숙사로 왓지만 내리기를 거부, 대리기사님 먼저 보내고 또 다시 다툼 중 사람이 많아 주차장으로 이동(대리기사 보내고 직접운전 약 200미터) 후, 자살하겠다하여 경찰에 제가 신고하였으나 오히려 폭행으로 고소, 음주운전으로 고발. 현재 면허 취소상태입니다.
그 후에도 폭행은 고소취하되었지만 이전과 같이 다투고 화해하고 다투고 화해하고 반복.. 이젠 지쳐 퇴사를 하면 모든것이 마무리될까 생각이 드네요.
만나면서 제가 다른 모임을 가질 못하니 거짓말하고 갔다가 들킨 경우가 있어 그 모인에 간게 다른 여자와 바람 났다 생각하여 지금도 어딜가든 영상통화하며, 전화안받으면 또 어떤x같은년이랑 만나러 갓니 욕들으면 또 싸우게 되고, 반복입니다.
정말 힘이 드네요. 처음부터 커트하지 못한 제 잘못도 있고, 하지말아야할 폭행, 음주운전도 잘못했다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빠져나와야할지 막막하네요. 퇴사한다면 끝나게 되는건지.. 지금도 다툼 후, 경찰에 폭행으로 신고하겠다고 가버린 상황에 (폭행은 없었고, 오히려 제가 도망다닌 상황) 두서없이 글을 쓰고있습니다.

어떻게 하면좋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퇴사하고 연락을 끊으면 해결될문제인지..

글 쓰다보니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되버린것 같은데 그냥 푸념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저 빨리 탈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