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랑 남편이랑 드라이브하다가 집에 돌아가는길에
웬 카드사에서 밤늦게 전화하나 싶어서 전화를 받았더니ㅎ
지갑 분실해서 경찰서에 맡겼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찾은 게 다행인건데...
남편은 저보고
"니는 머리는 똑똑한데 주의집중을 잘못하네!!! 그러니까 집중 좀 해라고 집중!! 이러니까 내가 니 고시공부 안시키려고 하잖아"
파출소 가는동안 자꾸 저렇게 말을 하더라고요ㅎ
그래서 지갑 찾고난 후(다행히 내용물은 그대로있었음) 기름값해라고 5만원줬더니
그제서야 조용해지면서
"과정을 본댔지 결과만보지말랬지~" 이렇게만 말하더군요ㅎ
뭐 어찌되었든 제 불찰때문에 광역시 2바퀴 돌린 제 잘못도 있긴합니다만ㅎ
그 일이 있고난후
제 안경 코가 이상해져서
"이거 어쩌다가 이렇게된거지"라고 이야기하니ㅎ
남편이 "니 안경쓰는습관이 이상해서 그렇잖아"
.....,
저한테 그러는거는 상관이 없는데...
나중에 제 아이가 태어날때
제 아이에게까지 빡빡하게 구는걸 보게될까봐 살짝 겁나네요...;
이래저래 속만 상한 하루였습니다ㅎ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기분나빠하지말고들어
그리고나옹 / 양쪽말들어봐야함.. 오죽답답했으면..
명란젓고난 / 남편분의 '니'라고 지칭하며 말하는 습관이 그닥 좋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글 내용 앞 뒤가 어색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