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가 사귀다 보면 싸울 수도 있고
그 싸움의 시간이나 강도가 사건에 따라 다양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바라는건 싸움의 마지막 쯤에는 서로가 생각하는 싸움의 원인을 얘기하고, 각자 서운한 부분을 이해한 뒤, 다음번에는 반복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데 제가 힘든 부분은 상대가 싸울때 마다 또 다른 주제, 옛날일을 자꾸 말합니다.
본질이 흐려지고, 싸움의 시간이 길어져서 점점 지치고, 자제력을 잃게되요.
솔찍히 상대가 그냥 싸움에서 지고 싶지 않아서 이러는건가, 아님 다른 싸움을 하고 싶어서 싸움을 만드는건가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하지 말자고 말 하는데도, 상대는 평소에 한이되서 그렇다며 옛날일, 다른주제 언급 하는게 잘못된건 아닌거 같다고 합니다.
동업을 하는데, 오늘 출근길에 다툰뒤에 갑자기 가게 일 오늘 안하겠다고, 요즘 힘들었다며 오늘 가게앞 까지 갔지만 결국 오픈도 못하고 왔습니다.
싸울때 마다 저는 불똥이 이런식으로 튈까봐 전전긍긍합니다.
하고싶은 말도 참고, 화가 나도 참고, 동업때문에 속이 문드러져서 너무 힘드네요.
결혼생각도 있고 해서 요즘 상대집에 같이 살고 있었는데 싸울 때 마다 짐싸서 나가라고 두번이나 그러는데 참 제가 처량합니다.
동업으로 인해 재산이 묶여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sheena
내로남불이죠... 그런 사람들은 자기방어적이고 회피적인 성향이 강하더라구요. 제 전남편이 그랬음
전에는 이라고 이해했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