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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환절기에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저는 지거국을 3년전에 졸업하고 퇴직하시는 지도교수님을 따라 창업준비를 했었습니다.
물론 제가 창업준비를 한것은 아니구요 교수님께서 퇴직하시면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셨고 사람이 필요하다해서 동기와 선배 그리고 저 3명이
졸업을 함과동시에 교수님을 도와드렸습니다.
창업준비라는게 정말 손이많이가고 힘들더군요 아무래도 제가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교수님의 제자인지라 당연히 전기 관련 창업이였습니다.
교수님께서 창업을 시작하기지 전부터 4학년되면 바로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라고 하셔서 1년동안 죽자살자 공부했습니다.
물론 공부만하면 금방가능하겠지만 교수님의 창업준비와 사무실 업무를 같이하다보니 시험을 놓치기도하였고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두 자격증은 취득이 되어있는 상태이고 교수님을 따라 근무를 했습니다.
교수님한테 월급을 제대로 받지는 못했구요... 한달에 150정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토요일 일요일 제대로 쉰적이 단한번도 없습니다.
그렇게 2년의 시간동안 자격증을 취득은 해놨지만 실무를 단한번도 해보지않았구요 99% 사무실에서 업무를 봤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먼저 동기녀석이 취업한다고 떠났고 저번달에 선배마저 떠나서 저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구요
토요일에 교수님과 술한잔 하면서 교수님도 더이상 못버티고 회사를 접는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이 아는 후배가 회사를 운영하고있으니 원한다면바로 취업을 시켜준다고하는데 직원이 10명도없는회사에 너무나도 열악한 상황인지라
짐을정리하고 고향에 돌아와 짐을풀고 하루종일 하늘만 보고있습니다.
나이는 들었는데 해놓은건 전혀없어서 막막하구요...
어떻게 갈피를 잡아야할지 감도안잡힙니다
고등하교 동창들은 벌써 취업한지 2~3년씩 되어서 안정적이되었고 결혼을 준비하는 친구도있는데
저는 다시 수능을치는 고등학생 같더군요 제 자신이 너무나도 작아지고 비참해집니다
저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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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