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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알게 된 언니인데
나름 같이 마실도 가끔 나가고 이랬던 사이었고,
결정적으로 그언니랑 깨지기전에
언니가 소외감 느끼는거같아서 모임 안나오겠다고 했을때
내가 누구보다도 울면서 말렸고 토닥여줬었죠ㅎ
근데 그후ㅎ
언니가 같은 모임사람 보러 다른지역 같이 놀러가자고 했을때
내가
“어 언니가 좋으시다면 얼마든지요”이렇게 했거든ㅎ
모임에 머리수 채워주면 흥이 나겠지라는 마음에...
근데 그언니는 저 말이 썩 좋지않게 들렸나봐요
나는 아쉬울거없고 언니가 원하니까 해주는거다 이렇게 들렸나봐요
그래서 뭔가 좀 거리를 둔다싶어서...
굳이 모임을 나가면 반응이 쎄해질거같으니
모임 슬쩍 탈퇴를 했네요
근데 탈퇴하니 나랑 나랑 같이다니던애 같이불러서
맥주도 한잔해서 분위기가 좋아지나 싶었는데...
정작 약속당일에...
나랑 같이 다니던애만 언니 차에 태우고
나는 약속장소에 고속버스타고오라는거야...
아무런 뚜렷한 이유없이...;;;;
그래서... 와 나를 또 소외시키는가보다 싶어서...
언니랑 동갑인사람 둘다 연락처 차단시키고
아예 그후로는 모임에 안나갔었죠
그후 1년 뒤 나는 결혼하고ㅎ
또 1년이 지나고나니...
인스타에서 나를 알아보고
언니쪽에서 연락이오네요?
“추천에 떠서 누군지 봤는데 내가 아는 얼굴인듯하네 ㅎ”
아직 답장은 안해줬는데...
무슨심리로 저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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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ce-l
그때 왜그러는지.물어봤더라면 어땠을까요?
그사람은 따돌리려는 의도가 없었을수도 있잖아요..
그때 왜 저만 고속버스 타고가는지 이유를 알고싶다고 하니까 그걸 꼭 알아야겠냐는 식이긴했던 기억이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