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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썼던 사항 절대 주작아니고 저도 댓글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직 여친과 헤어진건 아닌데 전화와 카톡이 차단된 상황입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되다니 참 신기합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여친이 저번주 여행 갔다 오는 길에 다음주에 저희집에 와서 제가 어떻게 사는지 제 방도 좀 구경하고
부모님도 뵈면서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께 여쭤보니 이번주 수요일에 괜찮을꺼 같다고 하셔서
수요일 저녁에 저희집에 방문해서 이야기좀 하다가 나가서 한정식집을 예약해 저녁도 먹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따로 카페가서 이야기 나누다가 별 문제 없이 집에 데려다주고 헤어졌습니다.
다음날 오전까지만해도 분위기 좋았는데
갑자기 저녁에 여친과 카톡하는데 너무 단답형이고 너무 늦게오고 전화하니 말하는 톤이 뭔가 쎄합니다.
그래서 여친집으로 찾아 갔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고 말도 없이 왜 왔냐고 하더군요
저는 왜 그러냐고 얘기좀 하자고 해서 20분 뒤에 여친이 나와 카페로 갔습니다.
여친은 말도 없이 뚱하더니 제가 왜 그러냐고 이유를 물어봐도 대답을 안해줍니다.
제가 제발 좀 이야기 해달라고 했더니
화를 내면서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여??!!!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전 갑자기 벙져서 내가 뭘 잘못한건지 계속 머리를 굴려도 도저히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분명 오늘 아침까지도 분위기 괜찮았는데.....
제가 제발 이야기 해달라고 사정했고 이야기 안하면 집에 안갈거라고 설득하니
수요일에 부모님과 식사 후 여친과의 카페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화가 난것이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여친이 "이제 우리 부모님은 언제 보러 올꺼야" 물어 보길래
전 다음주는 그렇고 2주정도 있다가 뵙자고 했고 여친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결혼이야기가 나오더니 결혼비용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여친은 저에게 얼마나 모아놨냐고 했고 서로 모은 돈을 공유 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열심히 저축해서 여친이 모은돈보다 5배 정도 모았고
여친은 제가 모은돈에 2배정도 되는 신축 아파트에 살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여친은 서로 모은돈 합치고 나머지는 대출 받아서 집구하자고 했습니다.
전 그냥 모은돈으로 조그만 집에서 시작하자고 했으나
반드시 방이 3개 이상있는 아파트에서 살아야 겠다는 여친의 말에
여친에게 (여친)부모님에게 도움을 좀 받는게 어때? 이랬더니
그럼 오빠도 똑같이 부모님께 도움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난 너보다 돈은 많이 모았잖아... 이랬더니
그런게 어딨냐며 서로 같이 도움 받아야지 하더라구요
전 싸울꺼 같아 알았다고 하고 마무리 지었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수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다시 어제로 돌아와
여친은 내가 그렇게 우습냐고..
어떻게 나보고 돈 가져오라고 하냐고...
울 엄마한테도 "오빠가 결혼하고 싶으면 돈 가져오래" 이렇게 다 이야기 했다고...
오빠와 결혼하면 구질구질하게 살꺼 같고 어제 오빠네 부모님이 만나보니까 나 시집살이 시킬꺼 같다고....
이말을 듣자마자 저도 화가나서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화를 냈고 더이상 그자리에 있으면 안될꺼 같아
집에 가겠다고 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연락해보니 지금까지 저를 수신 차단하고 카톡도 씹고 있습니다.
그녀와는 여기서 끝인거 같습니다.
참 사는게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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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Ejzormfjf
크림치즈율
Olive유 / 혹시 최근에 착한 일 하셨어요? 조상님이 인생 나락으로 빠지지 말라고 큰 도움을 주신것 같습니다.^^ 저...
djEjzormfjf / 만난지 얼마 안된거 아니였나요? 너무 주작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저런 여자가 어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