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스트레스 어디까지 이해해줘야하는지..25
- [* 익명 *]
- 등록일 2025-04-15 13:54
- 조회수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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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7 *]
애기 아파서 어린이집 못가는게 꽤 많을텐데 그때마다 무조건 봐줄사람은 있나요? 조부모나 돈으로 그거 해결 못하면 파트타임 조차도 취업 안되거나, 자주 빠져서 눈칫밥 먹고 은따도 많고 금방 짤립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엄마부터는 대신할 사람이 없어도 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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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애기 어릴땐 사실상 맞벌이 불가능한가요? 이렇게 경력단절되어버리면 초등학교 고학년됐을땐 구직하기도 어렵겠네요 워킹맘은 허상인지 ...ㅜㅜ 남들은 맞벌이 잘만하는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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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7세, 3세 아이 둘 키우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 시기에 워킹맘은 환상입니다. 경험상+주변을 보면, 워킹맘이 되려면 '막내' 아이가 초등생은 되야합니다. (= 육아를 담당해줄 사람이 없어도 되야함)
아이 어릴 때는 장모님이 와서 (거의 무료로) 봐주시거나 도우미이모님 써야합니다. 도우미이모님 쓰면 하루 10시간이면 월 250 정도합니다.
시어머님이 오셨다가는 고부갈등에 남편분 대가리 터질일만 남은거구요.
와이프가 나가서 쓰는 밥값, 교통비, 용돈, 도우미이모님 비용, 아이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까지 다 합하면 와이프가 나가서 실수령 월 400 이상 벌지 않으면 사실상 손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런데 결혼적령기에 이렇게 벌 수 있는 여자가 흔치 않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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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ㅠㅠ 회사에 보면 워킹맘들 많은데.. 신기루였군요..
거의다 장모님이 봐주시나보네요. 이러면 차라리 어린이집 안가고 가정보육하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또 어린이집 가서 배우는게 있으니까 안보낼수도 없구요.. 걍 외벌이 인생되는거네요..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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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워킹맘이면 셋중 하나입니다.
애가 초딩이상이다. (보통 계속 학원 뺑뺑이 돌림.) 양가 부모님이 가까이 사시거나 매우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 (결국 부모님의 희생....) 남편의 수입이 매우 높거나 혹은 적자를 감수하고 도우미 이모님을 쓴다. (근데 그럴거면 그냥 맞벌이 안하는게...)
맞벌이하려면 위에 이런 경우라서 쉬지 않고 쭉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거나, 아니면 공무원, 교사, 간호사 등 경력단절 후에도 바로 취업 가능한 특수직종이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면 맞벌이라는게 의미 없는 고노동+저임금 직종이겠죠.
그러니 대부분의 가정이 외벌이로 고생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글쓴분만 그런게 아닙니다. 대부분이 다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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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가고 바로 직장생활 시작 안 하면 그냥 그상태로 적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