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서 먹고 살아야 할까요..7
- [* 익명 *]
- 등록일 2021-11-24 20:49
- 조회수 939
|
||
파워링크 
등록안내
|
 0
 0
[* 익명 *]
진로에 대한 고민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2021-11-24
|
|
0
0
 [* 익명 *]
맞는 말씀입니다. 이 나이까지 제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 적성을 못찾았다는게 씁쓸하네요...그저 사회에서 요구하는 틀, 남의 시선만 의식하며 갇혀 살아온 것 같습니다.
2021-11-24
|
|
|
0
0
[* 익명 *]
회사 싫다고 나온분이 회사 들어가면 또 살겠습니까. 다른선택지, 최소 동종업계말고 다른쪽을 노려보세요. 평생직장따윈없어요.
전 강소기업다니다 교사하다가 지금은 농촌지도사하고 있습니다. 각직업당 장단점이 명확하게 있었고, 해보다가 그만둔건 한번 크게 데여서입니다. 잘다니시는분들도 있겠지만 한번 크게 데이면 정말 직업에 대한 정이 확 떨어지거든요. 사실 교사로 정년퇴직하고싶어서 들어갔고, 고등학교,대학교때 까지 교사 꿈꿧는데 막상 되보니 요즘애들은 제가 다닐때보다 더욱 힘들다는걸 알고... 50넘어서까지 못다닐것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선배교사분들 50초, 빠르면 40후반에 그만둘 각잡고 계신거보니 할수 있을때 그만두는게 맞단생각했구요.
아무튼 지금은 농촌지도사로 있는데 꽤나 괜찮습니다. 직업 추천하는게 아니라 그냥 제 적성에 맞아서 그런것입니다. 생각보다 좋은곳 걸린것도 있고 한적한 생활, 가끔 노인분들이 뭐 부르고 떼쓰고하는건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학폭다니고 그런경우를 워낙 보다보니 이정도는 약과더군요. 개인적으론 이것도 오래한다기보다 어느정도 하다가 투자한것좀 성공하고 한적한곳에 적당한 크기의 스마트팜 하는게 꿈입니다.
제 생각과 경험을 적어드린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말해드리면 어느커뮤니티든 이런글 달면 대다수는 그냥 회사생활이나 하라고 합니다. 이유는 가장 무난하고, 다른 이유붙여가면서 설득하기도 귀찮기 때문입니다. 잘하시는거나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해보세요. 사업도 아마 알아보셨으니 알겠지만 무작정 사업하시면 망합니다. 농촌지도사로 있으면서 느끼는건데 나이많은 어르신이나 청년들중에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농사짓겟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와서 그냥 밭에 씨앗만 뿌리면 농사가 잘되는줄 아는분도 있습니다. 적어도 뭔가해보려면 최소 몇달정돈 알아보거나 거기서 일해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뽐뿌에서 별것도 아닌 물건 살때도 그리알아보는데 더 큰돈, 더 큰 인생 걸리면 더 신중해지는건 기본입니다. 조급해 하시지마시고 천천히 알아보세요. 인생 최소 80-90살까지 사셔야됩니다. 저 있는곳에서는 80살 할아버지분도 농사짓고 계십니다.
2021-11-25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