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뽐뿌 입니다.

이거 지난달부터 이 가격에 사이트 바꿔가며

계속 올라오던데 후기를 못찾아서

구매여부를 결정못하고 있네요

사람마다 다른겠지만 제기준에 이정도면 안보인다 수준입니다

진짜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재미삼아 사실분 아니면 말리고 싶습니다

- ansi230 표시된 wewatch v50도 써봤는데 위 제품이랑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조금 더 밝은...가...?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었고요.

v50은 알리에서 약 9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 20만원 언더 제품들 몇 개 써본 결론으로는 다 고만고만합니다.

밝아봐야 250안시(라고 주장하)고, 어차피 형광등 켜면 무쓸모+낮에 쓰려면 일반 커튼/블라인드 말고 암막 커튼/블라인드 해야합니다.

같은 암막+밤이라는 조건이면 150안시도 그냥저냥 볼만 합니다.

그래도 150안시 제품이 엄청 싸면 모를까, 비슷한 가격이라면 안시200 이상으로 표기된 제품들 구입하시는게...기부니...

- 암막환경 혹은 밤에 불끄고 보면 안시150이든 250이든 제법 볼만합니다.

수 년 전에 480p에 보조배터리 꽂아서 쓰던 프로젝터 생각하면, 이건 장난감 수준 이상입니다.

(물론 더 비싸고 좋은 제품 옆에 갖다 붙이면 장난감 맞습니다.)

- 낮에도 쓸만하다 싶게 밝은 제품은 50만원도 적습니다. 쓸만하다 수준을 넘어서 좋다는 수준까지 가려면 100만원도 아쉽습니다.

그런 제품은 가격대가 이것과 아예 비교대상이 아니므로, 그런 제품과 비교해서 10-20만원 따리 프로젝터를 좋다 나쁘다 평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종류 제품은 한계가 명확하지만 그 한계 안에서는 충분히 제 역할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한계점이 마음에 들고 안들고는 사람마다 다를테니 각자가 판단해야겠고요.

10-20만 따리 프로젝터를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낮에도 쓴다', '비싼 제품 못지 않다' 이렇세 묘사하는 건 사기입니다.

- 10만-20만 따리 중에도 이해안되게 비싼 제품이 있고, 가격이 비싼지만 싼 제품과 차이가 없는 것도 있고, 싸지만 비싼 제품과 비슷한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종류들 끼리 비교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 안드로이드 탑재 여부로 가격이 나뉘는 모델들이 더러 있습니다.

저는 fire tv 4k, tivo, onn 같은 티비박스가 여러 개 있어서 안드로이드 미탑재 모델로 구입하고, hdmi에 티비박스를 연결해서 썼습니다.

이런 경우, 티비박스 리모컨과 프로젝터 리모컨 두 개를 사용해야 해서 불편합니다. 

이 가격대 프로젝터가 cec를 지원하는 것도 아니고, 티비박스 리모컨에 프로젝터 리모컨 on/off 및 볼륨 학습이 안됩니다. 일반 tv리모컨처럼 티비박스에 저장된 ir프로필도 없고요.

저는 tuya 만능리모컨에 프로젝터 ir 신호 학습시켜서 프로젝터는 켜고 끄는 건 음성으로 해결하고, 리모컨은 티비박스 리모컨만 씁니다.

- 이런 제품들 모서리 초점 맞추기가 까다롭습니다. 단순하게 상하 초점이 어긋나는 거면 키스톤이나 줌 조절로 대충 해결이 되는데...

대각선으로 초점이 잘 안맞을 때도 있습니다. 입체적으로 뒤틀린 것처럼요. 제품 불량 같기도 하고...그렇습니다. 적당히 포기하고 쓰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모서리 네 군데 자동초점 되는 제품도 있다고 하는데,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 무선 연결이 된다고는 하는데, 크롬캐스트나 에어플레이 아니고서는 못미더워서 안썼습니다.

뭐 보는데 튕기거나 연결 끊어지거나 폰을 제대로 사용 못하거나 할까봐요.

안드폰은 티비박스가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니, 그렇게 쓰면 됩니다. 아이폰은 미러링 포기하고 크롬캐스트 되는 앱만 사용하는 걸로...

- 벽이나 천에 쏘는 것과 싸구려 스크린이라도 스크린 구해서 쏘는 것과 밝기가 차이납니다. 싸구려 스크린이라도 쓰세요.

- 소음(팬소음)이 제법 납니다. 발열도 심합니다. 더운바람이 막 나와요. 밀폐된 공간에서 쓰면 금세 더워집니다.

스피커 키워서 쓰다 보면 안들리기도 하는데...기본적으로는 소음이 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이즈캔슬링 이헤폰이 빛을 발하는 순간!)

- (그럴리가 없는데)중소기업 tv보다 소리가 낫다고 느껴집니다. 

베이스가 없는 건 똑같지만 깡통소리 느낌은 아니에요. 희한합니다...?

비슷한 제품 중 가장 가성비가 좋았던 건, 11마존에서 native 1080p 프로젝터 검색하면 나오는 swza 제품이었습니다.

같은 모델이 알리에서는 touyinger h5, salange-t10이고 팔리는데, 고만고만한 프로젝터 대여섯 개 써 본 경험으로는 이 제품이 가장 나았습니다.(밝기, 모서리 초점, 스피커, 반응성 등)

또한 가격이 제일 저렴했습니다. 카드와 쿠폰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지만, 11마존에서 약 한 달 정도 8-9만원 정도였고, 아마존에서는 44불+직배 13불이었습니다. 현재는 가격이 다시오른 상태인데, 가격이 떨어질 때 기다렸다가 구입하시면 좋습니다.

v50도 알리에서 9만원 정도였는데, 뭐가 됐든 안시200 이상 제품, 할인 기간 기다렸다가 10만원 언더로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뽑기 운이랄까...화면에 노란 멍으로 반품, 내부에 곰팡이가 낀 듯한 얼룩이 비쳐져서 반품, 화면을 절반으로 나눠서 밝기가 서로 미묘하게 달라서 반품 이렇게 세 번 반품하고 네 번 째에 비로소 양품이 왔습니다.

11마존 반품 시스템이 잘 되어서+할인이 오래 유지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10만원-20만원 제품 간 성능(밝기, 초점, 발열, 소음) 차이가 크지 않은 상태에서 비싼 제품을 굳이 살 필요는 없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티비박스를 별도로 쓰지 않고 안드로이드 내장 프로젝터 구입하실 분들은, 기기마다 램, 롬, 칩셋, 안드 버전이 다르므로 더 꼼꼼하게 비교해보셔야 합니다.(무조건 싼 거는 지양...)

큰 기대 없이 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거실 천장에 프로젝터 달아놓고 스크린은 돌돌이 블라인드형으로 해놨는데, 어머니께서 저녁에 우영우, 세계테마기행, 꽃보다할배, 유튜브 인공위성 스트리밍, 실시간 새벽 기도 예배 이런 거 보면서 좋아하시네요. 블투 헤드폰도 하나 페어링 해두었더니 늦은 밤에도 잘 쓰십니다.

저는 최강야구, 스포티비 축구 이런 거 재밌게 봅니다. 사무실에는 중고 레이저 프로젝터(5000안시) 달아놨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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