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헤드폰 등 오디오 제품 땡처리하는 와싸다사이트입니다.

한가위 특집인가로 헤드폰 몇가지 쎄일하네요.

지난번 난리였던 845BT나 545,515등이 꽤 인기였었나 봅니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들은 저가형 위주로 판매를 하는듯한 인상이네요.

이 사이트에서 AKG제품들은 오지게 땡칩니다.

일반적인 AKG제품들이 해상도 위주의 제품들이 많은데 DJ제품들은 아무래도 반대 상향으로 중저역대가 좋습니다.

이벤트중인 4가지 제품 중 한참 예전에 데논거 써 봤고 618DJ나 K167은 써보지 못했습니다. 데논이나 67제품 둘 다 중저역대가 부스팅된 듯 한 느낌입니다.

티에스토 시리즈는 발매 당시 꽤 화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엔 가격이 꽤 비싸서 관심도 두지 않았었죠. 티에스토 시리즈는 267,167,67 세가지였는데 267,167은 인도어용, 67은 아웃도어용입니다. 67은 사이즈도 적당하고 다른 DJ관련 제품들보다 밸런스가 좋아서 마구잡이로 저역 붕붕거리진 않더군요.

67이 제 기억엔 20만원은 안되고 15만원은 넘었었을거에요. 뭐. 초도발매가야 지금엔 의미 없겠습니다만 말이죠.

그 당시 발매가 기준으로 본다면야 선택의 여지가 많아 그닥 메리트가 없지만, 지금 가격에선 상당히 추천해 드릴만 합니다.

중요한건 가격인데요. 싸게 파는건 좋은데 와사다 가격 왔다리 갔다리 하는건 좀 그렇습니다.

지난번 551 싸게 팔 때 아들 녀석걸로 택배비도 아낄 겸 같이 주문했었거든요. 69000원인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달도 안지나서 - 한달이 뭡니까. 일주일이나 지났나 모르겠음 - 만원이나 싸게 파네요. 먼저 산 사람은 좀 그렇습니다.

물론, 싸게 팔 때는 이전보다 싸게 팔아서 좋긴 한데 며칠 사이로 가격 훅 내려서 판매하니 좀 배아프긴 합니다.

이 사이트는 재미있는게 한 번 가격 훅 쳐서 판매하고는 그 다음엔 정상가 비슷하게 다시 올려서 판매합니다. 그러고는 가격이 잘 안내려오더군요. 결국 싸게 팔 때 사는게 답이네요.

그런데 67 이 제품이 물건입니다.

큰아들이 고딩인데 아주 좋아 죽어요^^ 사이즈도 좋고 디자인도 좋고 저역대 쿵쾅거리는게 힙합 좋아하는 아들에겐 딱인가 봅니다. 사실 제 경우 551이나 701같은 레퍼런스 계열의 해상력 좋은 소리가 더 좋거든요. 아무래도 이 제품은 대중적인 호응을 얻어내기에 유리한 성향이라 판단됩니다. 밸런스도 좋고 굳이 싫어할만한 성향이 적네요. 가격도 이 가격 5만원 전후 가격대에서는 강추입니다.

단, DJ계열 제품의 특성인지는 몰라도 귀 양쪽을 눌러주는 힘이 좋습니다. 밀착은 잘 되는데 오래 들으면 좀 불편하다고 하네요. 차음성이 좋긴 하고 한두시간 정도는 괜찮다고 하는데 도대체 이 녀석 공부하면서 음악을 얼마나 '쳐'듣는건지...ㅡ,.ㅡ

이 제품 역시 저처럼 머리가 아주 큰 사람은 힘들 듯 합니다. 아들 녀석 모자 58사이즈인데 잘 맞으니 정상적인 크기의 남자분들은 문제 없겠습니다.

아들넘 실착 사진입니다. 제가 끼고 올리면 그냥 험짤이 되는지라...

제품의 소리 성향이나 완성도는 가격 대비 강추할 만하고 사이즈 등에서는 대두분들은 고민하셔야 합니다.

551이나 701같은 레퍼런스 제품의 모니터적인 성향을 좋아하시면 비추입니다. 단, 힙합이나 락 등 요새 인기있는 곡들은 잘 맞습니다.

휴대성은 제품 크기가 있어 가방에 넣어다니는 정도 생각하심 되고 파우치 같은건 없습니다. 줄 길이도 아웃도어용으로 적당합니다.

참고로 지난 번 글 올렸을 때 저를 업자나 알바로 모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악플 달아주신 분들 뽐뿌 작성글이 하나도 없는 분들이셨습니다. 그 분들이 다른 업체 분들 아니신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뽐뿌는 좀 망가지긴 했어도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대 커뮤니티 중 하나입니다. 뽐뿌 이전에 많은 커뮤니티 중에서 와싸다는 오디오쪽 커뮤니티로 최고였습니다. 물론, 와싸다도 망가졌죠. 사진 좋아하면 스르륵, 영화나 DVD 매니아들은 디피에서 다들 놀았습니다.

전 지금도 뽐뿌란 와싸다,엠팍 이 세군데 하루도 안빠지고 늘 들어갑니다. 자기 좋아하는 사이트 들어가지 않습니까? 쇼핑몰이라고는 옥션이나 지마켓 잘 들어가죠. 여기에 정보를 올릴 때는 내가 잘 아는거, 내가 판단할 때 좋아 보이는거 올려서 정보를 공유하는데, 줄창 들어가는 사이트에서 나온 좋은 정보 올리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있음 나이가 50이 되는 고딩 아들을 둔 애아빠인데 업자나 알바로 모는거 참 기분 나쁩니다. 그렇게 매도하시려면 근거를 두고 이야기 하심 받아들이겠습니다. 패딩 관련해 계속 올리시는 분은 패딩 업자고 먹거리 계속 올리면 먹거리 업자는 아니지 않습니까? 싸게 팔고 이제껏 본 가격 중 제일 저렴하거면 당연히 올리고 정보 공유하는게 맞죠. 저도 추천 많이 받으면 뽐뿌에서 스타벅스 커피도 준다는데 얼마나 좋습니까.

암튼 좋은 딜이어서 필요하신 분께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