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에코백스T9+스테이션 (649000원/무료)10
- 꼭지크리
- 등록일 2021-12-15 11:04
- 조회수 7108
- http://www.11st.co.kr/products/3460378626/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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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빠덜
일단, 제가 로보락 s5 max 쓰다가 넘어 왔는데요.
물걸레가 앞뒤로 왔다갔다 하다보니 소리도 심한편이고요. 물걸레가 바퀴보다 넓다 보니 바퀴가 걸레질 하고 반대로 돌아 올대 미끌림 현상이 있어서 군데 군데 안 닦고 지나 가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앱상 말은 지그재그라고 패턴 이라고 해 놨는데 지그재그가 패턴에 따라서 딱딱 움직이는것이 아니고 물걸레에 미끄러져서 삐딱선 타면 다시 원복하고 뭐 이런 식 입니다. 항상 무조건 절대 물걸레 지나간 자리의 바퀴가 미끄러 집니다.
매일 매일 청소 시키고 걸래 뜯은디 물통은 항상 뒤집어서 말려 놓았습니다만, 물걸레 부분이 움직이는 곳이 있다보니,,마찰에 의한 소음 점점 생기고요. 물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이음새 부분들 물이 들어가 곰팡이가 생기고 쇠부분들 녹들이 생기더군요. 제가 움직이는 걸레판 분해를 해서 다 닦고, 움직이는 곳에 전부 구리스 떡칠 했습니다. 그래도 소리가 꺽꺽꺽 나는건...하....
그리고 센서가 생각보다 멍청합니다. 마루 > 안방 > 중간방 > 작은방 이런 패턴으로 제가 예약해 놨는데 저렇게 다 하고 나서 안방에 한번 더 들어가서 지가 청소 안한 구역을 청소 하고 '청소 끝'이라고 합니다. 바뀌지를 않습니다. 왜 그런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고요.
뭐 케이블도 피해간다고 했는데 케이블, 고양이 낚시 장난감 등등 쳐 먹은거 한두번 아닙니다. 그냥 물걸레 청소가 다소 잘 된다는 생각에 계속 쓰고는 있지만, 먼지 스테이션 편리함에 계속 냅두고 있습니다.
또한, 맵을 다 만들어 놓고 스테이션 옮기면 집 못찾아요. 스테이션 옮기고 맵 삭제 후 처음 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써 보시면 왜 그런지 아실거에요. 걸레질은 바보 지만 정말 깔끔하게 일했던 로보락 S5 Max 쓰고 나서 T9 써보니,,, 정말,,,거지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냥 남들보다 걸레질 잘 되고, 먼지스테이션 편하다는 두개로 그냥 냅두고 쓰고 있습니다. 필터도 10개 사서 고장 날때까지는 써야쥬.
5월 10일에 구매를 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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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R7과 에코백스 T9 중에 고민하다가 60만원 정도에 위 조건으로 T9로 갔습니다.
여러 커뮤니티를 참고하여 보니 T9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장점: 빡빡이 물걸레
단점: 어플이 구림(지도 초기화)
직접 써보니 빡빡이 물걸레는 정말 좋습니다. 어떤 분들은 직접 걸레질하는 것보다 낫다고 하시는데, 과장인 것 같고요. 그래도 방에 거슬거슬거리는 것 없이 보송하게 잘 닦아줍니다.
단점으로 말하는 어플이 구리다는 점은, 제가 직접 느껴본 바 지도가 가끔 초기화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매일 같은 위치에서 청소를 시작했는데도 가끔씩 로청이 위치를 놓치고 헤매다가, 결국 지도를 초기화하고 새로 매핑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한 달 반 쓰면서 딱 한 번 있었습니다.
그 외에 특별한 단점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첫 로청이라 중간 가격대의 다른 제품을 고려했다가, 괜히 불만족하고 나중에 비싼 로청으로 바꾸느니 처음부터 바로 T9로 갔는데 만족합니다.
소모품(물걸레 청소포)은 알리에서 구입하시면 퀄은 약간 떨어지는 것 같지만 저렴하게 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