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몰, 이마트몰] 돼지고기 비인기 부위 (480/3000)61
- 자꾸하면습관된다
- 등록일 2020-02-23 02:58
- 조회수 32074
- http://m.emart.ssg.com/item/itemView.ssg?itemId=2097000312705&siteNo=6001&salestrNo=2439&tildSrchwd=
|
|
파워링크 
등록안내
등록안내
|
 0
 2
 고기판매쟁이
도매상이 마음대로 가격을 올리고 내리고 못합니다. 아프리카 파동때도 지육가격은 도매상이 아닌 경매장이 결정합니다. 그 경매단가로 고기를 파는곳이 도매상, 정육점이구요. 도매상이 마음대로 가격을 정하고 할수 없습니다. 대기업들은 가능하겠지만 마장동 독산동 그외 지방쪽(인천 안산 의정부 등등)이런곳들중 대기업이 아닌곳중에서는 가격을 마음대로 정할수 없습니다. 경매가로 부위단가가 정해집니다. 제가 도매상이라 안믿을수 있겠지만 아무튼 저희 부모님부터 30년이상을 해왔지만 제맘대로 가격을 정하지 못합니다. 안남아도 팔아야하고 적자나도 팔아야 하는게 도매입니다. 가격이 내려가면 마트나 정육점 식당에서 가격내려갔는데 왜 가격 안내려주냐 하면서 마진 많이 남기지도 못하는곳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럴려면 뭐하러 장사하냐 하겠지만 여태 배운짓이 이거고 도매 진짜 열심히 하며 살고 있습니다.
고기 얘기 나올때마다 도매상들이 싸잡아 욕을 먹어서 한번 댓글 달아봅니다 |
|
0
0
자꾸하면습관된다
마음대로 가격을 정할 수 없다는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군요
경매가격 + 내마진 = 납품단가인데 마진을 얼마가져가냐를 본인이 정하지 못하나요?
경매가에 등락이 있으면 등락한 만큼 내 마진만 붙여서 팔면 되는 일입니다 저런 말이 나왔다는건 등락분을 반영하지 않고 비싸게 팔았다는 말 밖에는 설명이 안되죠...
저는 지금 가격이 정가라고 봅니다 |
|
|
0
0
고기판매쟁이
제가 마음대로 가격을 정할수 없다고 말하는건.... 시장유통에서 가격이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다른곳에서는 농장에서 3000원에 가져왔고 전 1등급 이상 이런것들만 골라서 3500원에 가져왔다고 해도 저기 3000원에 가져온곳보다 500원의 값어치만큼 가격을 더 올릴수 없다는겁니다. 물론 마진없는 장사는 없습니다. 허나 모든 도매상들이 마진을 많이 남기고 하는것이 아니라는걸 알으시라는거죠. 대기업들은 충분히 마진을 많이 가져갈수 있지만 소형육가공들은 마진을 많이 가져갈수 없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다른곳과 같이 3000원짜리를 가져와서 마진을 붙히면 그만인거 아니냐 하실수도 있지만.... 제가 장사를 못하는거일수도 있습니다. 허나 좋은고기 제가 먹고싶을때 고르지 안고 아무거나 먹어도 맛나는고기를 소매점에 납품하려고 애쓰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경매가격 + 마진 납품단가 이건 경매가격이 공산품처럼 정해져있을때 얘기입니다. 그럼 마진이 편하게 나오죠. 허나 경매가격은 매일 변하구요 납품단가는 매일 변하질 못합니다. 물론 경매단가가 내려가면 마진을 좀 더 볼수 있지만 소매점에서 경매단가 낮아지면 낮아졌는데 왜 단가 안내려주냐 합니다. 경매가 올라가면 이정도 올라갔는데 왜 단가를 올리냐 한번만 주고 다음에 올려라 이런소리가 나오구요.
자꾸님과 싸우자고 이런글을 올리는게 아닙니다. 고기값의 문제는 무조건 도매상이다. 이런식의 글들이 너무 많아 답답해서 이렇게 반박글을 올려본겁니다. 최종 소비자에게 가는 고기값은 유통사(도매)가 정하는것이 아니라 정육점이 정하는겁니다. 정육점에서 마진을 10~50프로를 보는건 자기들의 선택이죠. 농장 - 도축장 - 육가공(도매) - 소매 - 소비자 이런식으로 지나가는데 금액이 싸이고 싸여서 그런거 아니냐 하면 그건 맞는 소리라 할말이 없습니다. 허나 육가공이 빠지고 바로 소매로 간다고 소비자들에게 가는 가격이 10~20프로 싸지냐 그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두서없는 긴글 읽으셨을지 안읽으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알에스 / 진짜 뽐뿌에서 후지 얘기 나올때마다 답답해 죽겠네요 꼭 제가 어그로 끄는것처럼 돼서 비추 많이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