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폰 실버(중고)를 한 달 정도 실사용 해보니, 저에게 맞는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그래서 어제 별 6개 나왔을 때 바로 기변 신청했지요. (원 유심은 글램 24/17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위약금 대략 13만원 정도?)
결국 신청한 다음날에 바로 받았네요.
퇴근해 보니 페블폰 택배가 차디찬 지하실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현대택배)
일단 나밍하고 (그런데 유심 다운로드만 네 번이나 했습니다),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미개봉씰이긴 한데 살짝 의심되는 부분이 있어 사진으로 올립니다.
물론 안에 부속품들은 포장 상태 등등 매우 양호했습니다.
역시 제조시기는 2008년 9월, 정말 오랜 시간을 창고에서 대기하고 있었겠군요.
페블 실버(중고)를 실사용하고 있는지라, 저는 페블 블루도 그렇게 촌스럽거나 하는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하도 악평이 많아서 살짝 걱정도 했습니다만, 워낙 기대가 크지 않았기에 그저 귀여운 디자인으로만 보이는군요.
이제 페블 실버는 아내에게 강제로 쓰라고 주던지(현재 글램 실사용 중), 강요가 실패하면 중고장터에 내어 놓아야겠습니다.
역시 저에게는 메인폰으로 페블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건 글램과 쿼티 중 하나를 처분하는 일과, 중고 실버 페블폰을 처리하는 일이네요. ^^
* 사진을 발로 찍어 죄송합니다.
(쿼티 카메라 렌즈 표면에 기름이 좀 묻어 있었네요. 그래서 글램으로 마지막에 한 장 더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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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실버가 더 예쁘긴 합니다. 특히 여성들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