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이 글 쓰려고 가입까지 하는군요.
제 명의로는 한경오에서 가입을 했고, 아버지 명의로는 티게이트에서 가입을 했습니다.
한경오에서 몇일전에 온 기기는 나무색 seal에 기기도 말끔하게 새 기계인데,
티게이트에서 오늘받은 기기는 은박지 seal에 딱 봐도 기기 사용한 흔적이 보이고, 배터리 커버에는 흠집까지 나있더군요.
기기 교환을 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더니 처음엔 여자분이 받으시더니 기기는 교환해 주는데,
기존회선을 개통철회하고 새로 신규가입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개통철회하면 불이익이 생기지 않느냐, 그냥 기기만 맞교환하면 안되겠느냐고 물으니 남자사원을 바꿔 주더군요
남자사원이 태도가 솔직히 좀 기분 나빴는데 전화를 받자마자
1. 제품 Seal이 봉인되어 있었을텐데 무슨 소리냐.
2. 택배를 언제 받았느냐....
이렇게 묻더군요. 수화기에다가 대놓고, 니들이 Seal바꿔놓고 어디서 큰소리냐...고 욕해주고 싶은걸 참았습니다.-_-;;
그래서 제가 다른 곳에서 받은 정상제품 seal이랑 이거랑 seal이 다르기에 이상했지만, 제품 확인을 위해 뜯었다고 얘기해줬습니다.
그랬더니 그 점은 자기들이 확인을 해봐야겠다...(무슨 확인?-_-;;)
또다시 기기맞교환은 안되고, 개통철회하고 신규가입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개통 후 14일내에 철회하면 추후에 불이익같은건
하나도 없다면서...(잘도 없겠다.-_-;;)
그리고는 대뜸 자기쪽에는 아버지 명의로 본인확인 된 게 없어서 어차피 새로 가입해야된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범용 공인인증으로 했는디..--;)
본인 확인도 안된 주제에 무슨 수로 제품은 배송되고, 개통까지 되어서 왔느냐고 쏘아주고 싶은걸 애써 참고
그냥 개통취소시켜달라고 했습니다. 당분간 아버지 명의로 KT는 못타겠네요.-_-
1. 개봉한 제품 재활용 Seal붙여놓고 모르는 고객들 속여넘기려는 수작
2. 개통철회 유도해놓고 불이익이 없다고 속이려는 수작.
3. 본인인증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확인도 안하고 개통부터 된다는 어이없는 논리.
3가지 사실 때문에 솔직히 믿음이 안가네요. 결과론적으로는 개통철회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철회하길 잘한거 같습니다.
결국 호구로 보이면 오프든 온라인이든 만만하게 보는건 마찬가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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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탕이나 제대로 받을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