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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 인터넷을 꽤 오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략 11년 정도. 약정은 작년 3월쯤 끝났는데 일이 바빠서 미루다 보니 1년이 훌쩍 지나갔네요. 지난번 약정 이후 4년이 넘게 지난지라 TV셋탑박스부터 리모콘에 이르기까지 잔고장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리모콘을 눌러도 셋탑박스만 켜지고 TV는 안켜짐.
각설하고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몇달전부터 재약정을 할 것인가 아니면 SK로 옮겨갈것인가를 두고 조건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현재 100메가 광랜+TV+전화 상품을 이용 중이며 요금은 27800원 정도를 내고 있습니다. 별도의 휴대폰 결합은 없구요. 휴대폰은 SK 사용중.
우선 유플러스 재약정 조건을 알아보니
100메가 상품으로 재약정 할 경우 26,290원에 상품권 16만원, 500메가 상품으로 업그레이 할 경우엔 32,890원에 상품권 24만원을 제시 했었는데 오늘 전화를 해보니 100메가로 하면 26,290원에 상품권 23만원으로 약간 상향 되었네요.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게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상품이 비대칭형 인터넷이란 겁니다. 유플러스와 SK에 각각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하니 유플러스의 경우 대칭형 설비 계획이 지금으로선 전혀 없다고 하고, SK의 경우 전산상으로 대칭형 인터넷 설치가 가능한데 실제 설치 여부는 기사가 방문해 봐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SK로 옮겨갈 경우 휴대폰 결합을 하게 되면 한달 요금 기준으로 5,610원 정도, 3년 약정 기준으로 4만원 가량 더 나오네요. 단순히 요금으로만 보면 재약정이 나은데 대칭형 인터넷을 쓸 수 있는 SK가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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