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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입양하긴 했는데, 그 마음부터 백지같은 상황의 당혹스러움을 경험해 본 사람으로써, 어디서 부터 어떻게 이 생명체를 교육시켜야 할지 정말 막막할 것 입니다. 사실 강아지 교육을 책으로 배웠어요 만큼 현실과 괴리감이 생기는건 많지 않지요.
나의 강아지가 바보인가? 아님 내가 바보같이 제대로 못 가르치는 건가에 대한 현타가 올때.. 문득 든 생각이 있습니다.
너무 한방에 많은 것을 바란것은 아닐까? 사람도 최소 몇년 혹은 수십년이 지나도 교육이 안되는 것들이 있는데.. 천재견을 바란건 아닐까? 그러니 포기(?)가 되더군요. 실수해도 괜찮아. 느려도 괜찮아. 니는 개니까.. 하면서 지속적으로 했더니 완전히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왔습니다..
요즘은 유튜브 같은데 워낙 정보들이 많더군요..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도움이 된다는게 내 마음에 힐링이 된다는 거지, 뭐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건 아닐 경우가 많더군요.)
다들 알아서 찾아보십시요. 하면 꽤 귀찮아 하실거 같아서 제가 최근에 잘 보고 있는 유튜브 하나 펌해서 올려봅니다.
뽐빼님들 모두 사람과는 완벽하게 다른 이 털뭉치 생명체들 잘 데리고 즐거우시면 좋겠네요. ㅎ
https://youtu.be/UWcAriTJ-lA
(출처 : 수의학박사 닥터엠의 강아지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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