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인이 이사가면서 와이프 지인한테 줬다가 그집도 사정이 생겨서 저희집에 오게됐습니다
사전에 제 동의 없이 결정된거라 탐탁치 않게 생각했는데 뭐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처음에 좀 까칠하게 대했더니 저만보면 바들바들, 열흘정도 키웠더니 이제 저도 정이 좀 든거같고
저도 개를 좋아하긴 하지만 시골집 마당에서 발발이나 좀 놀아줘봤지 집안에서 키우는건 처음이라 애하나 입양한 느낌이네요
다행히 교육을 좀 받았는지 거의 짖지도 않고 배변도 나가서만 하네요 덕분에 밤마다 강제 산책중
애들 9살 6살인데 같이 키워도 큰문제는 없겠죠?
평소 베란다에서 자고 놀때만 집안에 들이는데 털많은 종이면 추위는 잘 버티나요? 겨울내 베란다에서 재워도 될까요?
털 밀고 다시 자라면 이발좀 시켜서 집안에 들여야하나 싶기도 하고
전주인이 2살이라고 했다는데 잠많은거 보면 노인네인가 싶기도 하고, 뭔가 알아야 대응할거같은데 개종도 잘 모르겠네요
검색해보면 스피츠, 포메라니안, 사모예드랑 비슷한데 딱 맞는게 없어 잡종인가 싶고
몸무게는 4kg인데 더 클건지 다큰건지도 모르겠네요
개초보라 아시는분 사육정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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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있어서 추위를 덜타긴 하겠지만, 그런다고 한겨울에 베란다에서 키우기에는 너무 추워할 거 같네요
스피츠랑 다른 종이 자식인거 같긴 하지만 강아지가 귀엽네요.
아이들하고 키우면 정서적으로 좋다고 글을 읽은 적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