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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친구들이랑 낮부터 어디 좀 간다고 밥을 챙겨주지 못했는데요
오늘 아침에 어머니께서 말해주셨는데
아버지께서 제가 축구화 가방에 사료랑 밥그릇 물그릇 등등 다 챙겨놓는데
그걸 들고 밥 주러 가보셨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가면 알아서 오는줄 아셨나봐요ㅋㅋ... 가는데 없더라고 하시더란 크크크크
저는 어제 밤 12시쯤 집에 들어왔는데 들어오자마자 배도 고프기도 하고 고양이들 생각도 나서
편의점 가는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불러봤는데 글쎄.. 2마리 다 쪼르르르 오더라구요ㅠㅠ
어후.. 점수니는 엄청 배고팠는지 사료를 수북히 줬는데도 그걸 다 먹고 또 달라고 애옹애옹.. ㅠ,.ㅠ
뚱냥이는 깨작깨작 먹는둥마는둥 하고 골목길 한 가운데에서 식빵 굽더라구요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중성화 하고 나면 성격 순해지는편 아닌가요? -.-;;
며칠간은 순한거 같더니 어제 밤엔.. 조금만 쓰다듬으려고 해도 할퀴려 하고 ~_~;
살도 조금 붙은거 같은데 살이 붙으면서 예전의 그 지...지랄 맞은 성격도 돌아오나봐요 ㅠㅠ
아쉬운 마음에 사진 한 장 투척하고 갑니다ㅎㅎ
이 장면이 무슨 상황이냐면 제가 서서히 밥 주는 곳을 옮기고 있거든요ㅎㅎ
원래 주던 곳에서 한... 10미터? 정도 떨어진 곳까지 유인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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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