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펫샵에 들려 윈도우 쇼핑을 즐기는 길고양이,

그레이엄이 영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링컨셔주 보스턴에 있는 펫샵의 개점 시간은 아침 9시.

입구에서 개점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길고양이 그레이엄입니다.

그레이엄은 몇 달 전부터 이 가게 최고의 단골 손님이 되었습니다.

매일 가게 문이 열리면 안으로 들어가 천천히 가게 안을 돌아봅니다.

그 중에서도 좋아하는 곳은 장난감 매장과 작은 동물 코너,

물고기들의 쇼케이스 앞입니다.

그레이엄은 가게에 있는 설치류 코너에서 작은 동물들을 바라보거나,

수조에서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를 열심히 바라보며 좋아합니다.

이 가게의 부지배인 비키 코커 씨에 따르면

그레이엄은 매우 젠틀한 고객으로,

가게안 동물들은 그레이엄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원래 플라스틱 스크린으로 보호되고 있으므로,

그레이엄이 가게에 들어가도 해를 입힐 수는 없습니다.

단 한 번 상품인 캣푸드를 먹으려고 한 적이 있었지만,

그 때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쳤더니 다시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장난감도 견본품만 갖고 놀며 상품에는 손을 내지 않습니다.

장난감 매장도 좋아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그레이엄은 하루에 몇 시간을 이 펫샵에서 보냅니다.

그레이엄이 손님으로 이 가게에 오게 된 후, 명물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그레이엄을 보러 오는 손님이 급증하고 매출도 급상승했습니다.

결국 펫샵 본부에서 우량 고객으로 선정되어 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골드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는 목걸이를 선물 받았습니다.

그레이엄이라는 이름은 이 가게에 근무하는 타복스 씨가 붙인 것입니다.

타복스 씨는, 그레이엄에게는 주인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가게에 왔을 때, 목걸이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레이엄이 가게에서 잠을 자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같은 시간에 가게를 나와, 가게 밖을 배회합니다.

어쩌면 자신이 돌아갈 집을 찾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레이엄이 버려진 것이 아니라 길을 잃은 고양이라면,

주인도 그레이엄을 찾고 있을 것입니다.

펫샵에서는 그레이엄이 떠나가는 것은 서운하지만,

만약 주인이 있다면 나타나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동영상도 있어요 :D

출처 : 쟈스민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pullkkot/1301790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