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및 데이터주의) 일본 고양이절, 행복한 길고양이들8

사진이 꽤 많습니다ㅎㅎ (44장)

글 읽기전에 참고하셔요

일본 후쿠이현에 있는 고양이 절, 御誕生寺（고탄죠지)에는

40여 마리의 길고양이들이 스님들의 극진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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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몇 년 전, 고양이를 좋아하는 주지스님이

절 안에 버려진 길고양이를 돌보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보호하는 길고양이들이 차츰 차츰 늘어나면서

어느 사이엔가 고양이 절이 되었습니다

고양이들의 입양 가족 찾기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작년 한 해 동안에만 3발 고양이 쵸코를 포함해

93마리를 입양 보냈습니다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기고양이들.

보호한 고양이들의 예방접종과 질병이나 부상 치료, 불임수술 등에

많은 비용이 들지만 절에서는 오미쿠지(길흉을 점치는 제비뽑기)와 

고양이가 그려진 부적, 염주 등으로 고양이 기금을 마련하고

치료비와 사료 구입비에 사용합니다

유리창을 기어오르는 신공을 보이는 고양이와

밑에서 발을 받쳐 주는 고양이.

대들보 위에도 고양이.

절 안과 밖 어디든 고양이들이 자유로이 오갑니다

이 절의 고양이들은 모두 제각각 아픈 사연을 안고

이곳으로 온 고양이들입니다

힘든 일들을 겪었지만 지금은 모두 사이가 좋습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시는 스님들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 방문객 덕분입니다

비가 올 것 같은 날씨.

절 사무실 앞에 고양이들이 모여 있습니다

“안에서 뭐하고 있는 거 냥~ 빨리 들어가고 싶다냥~”

고양이 기금 모집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고양이들.

오미쿠지 (길흉을 점치는 제비뽑기) 통 위에서 

절대 비킬 수 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뽑기 힘든 오미쿠지.

“고양이가 자고 있어도 괜찮습니다

손을 넣어 오미구지를 꺼내주세요” 이렇게 써 있지만

아픈 몸으로 자고 있는 고양이를 밀치고

오미쿠지를 꺼내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림 속에도 고양이.

이 절에는 모든 곳에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모두 이름이 적힌 목걸이를 하고 있으며,

경계심 없이 낯선 방문객의 무릎 위에도 앞다퉈 올라갑니다

하루 두 번, 고양이들의 식사 시간.

식기는 통 대나무를 반으로 가른 것 처럼 기다란 형태입니다

고양이 조형물도 있네요

창호지에도 고양이 그림을 붙입니다

시원한 곳을 찾는데 천재적인 감각을 갖고 있는 고양이.

고양이 주의

절에서는 더 이상 고양이 숫자를 늘리지 않으려 하지만

먼곳에서 일부러 찾아와 고양이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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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버려진 고양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지스님은 “일부러 버렸다 해도 인연이 있어 이 절에 온 것이니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행정과 연대하는 등

고양이와 사람을 연결해 주는 절로 만들고 싶다”고

희망을 말합니다

고양이 사진과 글 보며 재미있게 읽어내려갔는데

일본도 고양이 버리는 사람이 많나봐요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도 인연이라 여기며 돌봐주는 주지스님이 참 존경스럽습니다ㅎㅎ

출처 : 쟈스민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pullkkot/220430714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