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지역에서 자취하는 동생이 키우던 냥인데
어쩌다가 일주일간 집에 두고 가게되었습니다.
부른다고 막 오는놈은 아닌데.....
저를 첨봤을때도 그렇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냥냥~거리면서 다리에 부비부비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런거까진 귀엽고 좋아요...ㅎㅎ
딱 그때까지에요..혼자 있던 시간에서 누가와서 놀아줬다 싶으면
그때부턴 무관심인듯하다가도 안 놀아주면 냥냥 거리고 컴 책상 밑으로 가서
자꾸 제 발을 자기 앞발로 긁으려 하고....ㅜㅜ
제 손도 가끔 물려고해서...손이나 발 장난 치려고 하면
"쓰~~읍" 하면서 하지말라고 하는데...딱 그때만 우다다 도망가고 바로 또 그래요 ㅜㅜ
하루중에 자는 시간이 길다는 고양이가....제 앞에서 자는걸 거의 못봤고요....
겨우겨우 좀....잔다 싶으면 바로 그때부터 난립니다.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니거나
우다다는 기본에 제가 잘 때는...평소엔 혼자 잘 노는놈이 꼭 옆에와서 같이 자는 척하면서
깊은잠에 든다치면 얼굴을 핥으려고 난리입니다.
제 얼굴을 손으로 가리면 손만 열댓번 핥다 가고요...ㅋㅋ
이게 한 시간에 한 번씩 반복됩니다. 3일째 잠을 제대로 못자겠어요..
그렇다고 작은방에 짱박아두고 자려니 찝찝하고...(작은방 베란다에 사료통/물통/화장실 다 갖다둬서 큰 상관은 없습니다만..)
아예 관심을 안 두자니 자꾸 냥냥 거리면서 절 못살게 굴고
좀 놀아줬다 싶으면 잠깐 혼자 노는척하다가 미친듯이 달려들고 ㅋㅋ
집사의 생활은 이런건가요...
좀만 덜 활발했으면 좋겠는데..
다른집에 냥이는 첨 보는 사람 엄청 경계하면서 얼굴 한 번 제대로 안 비추고
제가 나갈때까지 짱박혀있던데..ㅋ
이놈은 혼을 다 빼놓네요;;
지금도 이 글을 쓴다고 관심을 안 가져주니 제가 옆에 갖다둔 의자옆에 앉아서
이러고 있네요 ㅋㅋ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et&no=17779
이건...첨 델꼬 왔을 때 썼던 글...
낚시대로 놀아주면 이런 표정 한 번씩은 꼭 나오더군요 ㅋㅋ
윤제문 닮은 냥입니다...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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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소세지는내려놓게
오늘아침도 몇번이나 제얼굴 부비부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