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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좀 많이 지루하고 골치아팠던 반품건이 오늘에서야 해결이 되었습니다. 지난 글을 통해 도움 주신
"가구만드는 미르"님이랑 "o_Oa"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번에도 글을 썻지만 간략히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지난 7월에 구매한 노트북이 사용자 설명과 다른 부분이 있어 반품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2. 판매자가 반품을 거부
3. 이베이 디스풋에 판매자의 메시지 등을 첨부하여 반품 결정
4. 반품 진행하였으나 Notice Left (No Authorized Recipient Available)으로 판매자 수령 못함 (8월23일)
5. 3-4일 뒤 셀러에게 메세지를 보낸 후 반품 완료 변경되어 있었음 (8월 28일)
6. 환불진행이 안되 9월 5일 즈음 페이팔 분쟁센타에 이 건을 등록
7. 방금 셀러에게 메시지 받음 : 요약하면 "난 반품 아직 못받았고 너에게 되돌아 갈테니 나에게 새로운 주소로 보내줘"
8. 분쟁 결과 확인
(1) 페이팔 : 셀레에게 아직 지불이 안되었으므로 케이스 종료
(2) 이베이 : 여러사안을 검토한 결과 환불 불가
우선 이베이에 메시지를 통해 해당 건에 대해
"나는 이베이의 지침을 따랐을 뿐 아무런 실수가 없다. 페이팔 쪽에 지불관련해서 분쟁을 신청한 건 배송완료 후 이미 10일이 지났음에도 이베이에서 아무런 조치가 없었기때문이디"
라고 항변했으나..
이베이 측 답변은 "너의 억울함은 충분히 이해하고 알겠는데 페이팔로 넘어간 이상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없다. 페이팔에 다시 문의하라" 였습니다.
일단 그동안의 자료들을 모두 수집한 후 이미 닫힌 페이팔 케이스에 이의신청을 하고 수집한 자료를 모두 넘긴 후 오늘 드디어 환불이 되었습니다.
사실 뭔가 찝찝하면 거래를 안하는 것이 맞는건데 그놈의 욕심이란게..
이 셀러는 맥북 2018 13인치를 1200불에 판매했고 애플케어플러스가 2022년 중순까지 적용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제품은 거의 새제품이였구요..
몇번의 메시지 후 결제를 했는데 24시간도 채 안되서 나는 일이 바빠서 3일 후에나 보낼 수 있으니 기다려줘....라는 메시지가 오더군요..
뭔가 미덥지 못했어요. 더구나 셀러가 거래내역이 매우 적은 편으로 평판도 참고가 안되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설왕설래를 하면서 주문 취소까지 고려하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변이 3일뒤에 와서 한다는 말이 "내가 말한 발송일이 오늘이야..난 지금 발송했어.." 라면서 은근슬쩍 트레킹넘버를 올려놓더군요.
배송은 예상대로 진행되서 제품을 받은 후 아무래도 셀러가 미덥지 못해서 검수를 했는데 역시나 제게 알려준 시리얼이 잘못된 정보였으며 보증기간은 내년1월까지였습니다.
좀 황당하긴 했지만 사실 이때도 나는 반품까지는 할 생각이 없었어요..적당하 사과하고 미안하다고 하면 벅스 100불도 땡겼겠다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판매자가 말하는 스타일이 "그래서 뭐?" 이런 뉘앙스였어요..
질문하면 답변은 기본이 2-3일뒤에 오고....
결국 나도 참다못해 반품을 한 이 케이스가 이렇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리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이베이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어서 구매할 때 정말 신중 또 신중하게 구매했고 조금만 이상해도 구매를 안하면서 큰 탈없이 거래해왔는데 이번건으로 정말 또 하나 배웠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베이는 글로벌 평화로운 그곳이라 생각하시고 항상 신중히 거래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거래는 특히 더 신중해주세요..
그동안 좀 피곤하고 짜증나긴 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도움 주신 두분께 다시 감사 인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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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sol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