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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1000XM4의 국내가가 얼추 39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는데, secondipity의 공식 리퍼제품이 199불, 배송비까지 해서 24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아 굉장히 혹했는데요
슬릭딜에 올라온 것을 보니 미국인들의 평이 매우 좋은 것 같아 일단 믿고 구입해 보았습니다.
XM3 리퍼는 150불입니다만, 세세한 개선사항이 있고 무엇보다 2개 디바이스에 등록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50불 추가해서 XM4를 선택했습니다.
대충 갈색 상자에 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새상품과 동일한 상자에, 본품도 어떠한 흠집이나 사용감 없이 깔끔하게 도착했고 리퍼 스티커만 붙어있네요.
일단 배터리와 블루투스 장치 등이 들어 있어 꽤 무거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매우 가벼워 놀랐습니다.
바로 앱을 설치하고 들어본 바,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확실히 에어팟 프로에 비해 훨씬 뛰어나네요.
음질 부분에서는 약간의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오래전에 구입한 오르바나 라이브 1이 아직도 잘 돌아가는데, 청명한 고음 부분은 오르바나 라이브가 더 뛰어나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면 전체적인 밸런스나 안정감은 XM4가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겠지만.. 10만원 미만으로 구입했던 오르바나 라이브에 비해 상위호환격의 성능을 기대했던 입장으로서는 좀 아쉬웠습니다. 블루투스의 한계일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어차피 3.5미리 이어폰 잭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오르바나 라이브를 계속 붙잡고 있을 수는 없고, 저렴한 가격에 적절한 성능의 헤드폰을 구입할 수 있어 좋은 딜이었네요.
슬릭딜 후기를 널리 조사해본 결과 세컨디피티는 거의 새 상품 판매자급의 양품 확률을 자랑하는 것 같아서, 귀찮아서 검수도 안 받고 그냥 야수의 심장으로 깡통배송 때려버렸는데 아주 멀쩡한 제품이 와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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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세컨디피티의 최신 소니 신제품 리퍼는 믿을만 합니다.
하지만 구형은.. ㅋㅋ
전 xm4사려다가 예전에 xm 1/2는 써봤기도 해서
B&W px7 샀는데 (175불, 웨어하우스)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