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황태 해장국3

아답터
등록일 2014-01-04 19:13
조회수 2341

겨울이 되니까 국물이 계속 땡기네요 ㅋㅋ 그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것들 올립니다.

일단 첫번째 노은동에 위치한 쓰촨 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짬뽕이 강릉 교동반점 스타일처럼 고기 육수 베이스의 구수하고 걸쭉한 맛입니다.

하지만 시원한 맛을 좀 느끼고 싶다면 쓰촨의 민물새우 짬뽕인 새뱅이 짬뽕 추천합니다.

이 쓰촨은 공주에서 유명했던 모란반점에서 넘어 온 것이구요 무엇보다 모든 메뉴가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짬뽕은 5000원 볶음밥은 6000원인데도 불구하고 중화요리 특유의 볶아서 나오는 불맛이 제대로 나고 있습니다.

첨가 드리자면 고기 육수 베이스는 아무래도 기름지다 보니 면이 좀 두꺼워도 국물을 잘 흡입하여 짬뽕 먹을때 국물 맛을 함께 느끼기 좋습니다.

하지만 해물 육수는 기름기가 적어서 면에 잘 달라붙지 않는데 쓰촨에서는 가는 면을 사용해서 국물이 잘 들러붙게 하더군요

쓰촨에서 주문하는 음식은 대부분 평타 이상하는 듯 합니다. 저는 두명이서 가면 볶음밥 1 짬뽕 1 잡채밥 1 이렇게 먹어요

두번째는 구암동에 위치한 황태해장국 입니다.

여기는 딱 점심장사만 하고 일요일엔 장사 안하기 때문에 정말 맛 보기가 힘듭니다 ㅠㅠ

거기다가 입 소문이 많이 퍼져서 점심때 되면 사람들이 줄 서 있더라구요.

다른 점이라면 말 그대로 황태를 푹 고아서 우려낸 해장국이라 시원하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해장국이 고기육수 베이스 이다가 보니 아무래도 시원한게 땡기기 마련인데 저는 이 황태해장국이 너무 좋더라구요

이 밖에도 순대국밥 좋아하는데 일단 유성은 신윤정순대, 중리동에 오문창 좋아라 합니다. 일단 이만큼만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