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신촌번개 후기...8

좋은사람........
등록일 2007-12-26 01:03
조회수 806

고시원 방빼서 짐정리 대강 하고

신촌 나갔더니 좀 일찍 도착했더군요

7시 30분까지인데 도착해보니 7시 10분 전..

잠깐 백화점가서 눈요기좀 하다가

팅님께 문자보내보니 '가는중' ..... -_-

가서 기다리고 있으니 제일먼저 상디님께서 오시더군요

번개 초짜인 제가 아는 몇안되는 얼굴인지라

반가운 마음이 절로......... *_*

그다음에 반돌이님께서 오셨는데..

딱 보니까 반돌이님이라는걸 알겠더군요..

역시 이것이 사진의 힘 ㄷㄷ

그렇게 한분씩 한분씩 모여서

드디어 약속시간에서 한시간쯤 지나고 나서야

식사를 위해 고기부페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인원이 여덟명이었나 아홉명이었나..

그것도 다들 대한민국 신체건강하고 건장한 남자들 (저빼고 ....... OTL)

하여튼 대규모의 인원이 우르르 이동하니 참 압박이..

사람많은 신촌이니 그나마 다행이었지

저번 냉면번개때처럼 한산한 길거리였으면

참............ 남들 보기 무서웠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아... 팅님은 결국 저번 냉면번개에 이어

2연속 꼴찌에 등극하셨습니다 ㅊㅋㅊㅋ....

고기집에서는 음..

'반돌이님 옆에 앉아야겠다'고만 생각을 하고

반돌이님 옆에 딱 앉았는데

하필 그 테이블이 ㄷㄷㄷ...

앞에는 안녕ufo님과 탐구생활님

옆으로는 반돌이님

그리고 저.....

아놔......;;;;;;;;;;;;;;;;;;;;;;;;

그냥 열심히 나르고 구웠습니다... OTL

사진찍을려고 디카도 들고갔는데 한장도 못찍었심.. ㅠㅠ

차끊길까봐 제일 먼저 일어났는데

분위기 깨는거 아닌가 싶어서 아쉽고 죄송스럽더군영... 흑흑

죄송해효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제 입장도 이해를....

재밌었고... 다음번에도 이런 자리 있으면

불러만 주시면 가서 열심히 놀도록 하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