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포럼 입니다.

이전에 해외포럼 쪽에 올렸던 글인데, 

영양제 포럼이 신설되어서 재업합니다.

영양제포럼이 신설된만큼 제가 알고 있는 지식들에 한해서 

몇몇 영양제에 대해서 올려볼 생각입니다.

영양제 해외직구를 하는데 의외로 가성비만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적어본 글입니다. 

너무 길면 가독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 요약해서 적어놓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식물성 오메가3와 동물성 오메가3는 같은 것이 아님.

 우리가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EPA +DHA는 피시오일과 크릴오일에 원재료로 들어가 있습니다.

식물성 오메가3는 ALA로 몸에서 EPA와 DHA로 변환되는데 사람마다 그 비율이 다릅니다

전환이 많이 안 되는 사람은 전환율이 4%에 그치기도 합니다

효율적으로 EPA+DHA를 섭취하려면 피시오일을 섭취해야만 합니다.

2. EPA+DHA의 오메가3 총량은 65~70%이 넘는 것을 추천.

웬만한 오메가3에 총 지방량 표시되어있고 EPA 함량 표시 DHA 함량 표시되어 있습니다.

안 되어 있는 것은 거르면 됩니다.

EE, TG, RTG 제품 중에 뭐가 더좋냐는 말이 있는데 사실 커다란 의미는 없습니다.

 위에서 말한 비율로 따지면 TG는 자동적으로 걸러지니깐요 

흡수율 유의미한 차이 없습니다. (있다는 논문도 있고 없다는 논문도 있음)

3. 오메가3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일이 산패(상하지)되지 않는 것

 오메가3 오일이 산패하면 말짱 도루묵. 안 먹느니만 못하게 됩니다.

보관방법이 중요한 데 서늘하고 건조하며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됩니다.

제대로 된 오메가면 통이 투명으로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보통 반투명이나 불투명으로 되어있어요

내가 산 오메가3는 투명해서 안에 오메가들의 영롱한 노란색 자태가 보인다? 바람직한 상태가 아닌 것입니다.

 한 사람이 하루에 한 알을 먹는데 240알짜리 사면 8달치입니다.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계절을 보내면 오메가 오일이 산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개인적으로 오메가 소비를 최대 3개월을 최대치로 잡습니다.

한 통에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닙니다.

4. 수은과 중금속에 대한 공포

수은이다 중금속이다 하는 것들은 시중에 파는 오메가3 오일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거의 다 걸러집니다.

우리는 수은 때문에 정어리를 써요. 그러면 연어를 쓰는 건 수은이 들어간 오메가냐, 아니다 이겁니다.

중금속 공포는 마케팅입니다. 당연히 오메가 회사들은 오메가 추출후 중금속 테스트합니다. 

일정치 이상 넘어서면 상품으로 못내보내죠.

5. 크릴오일

본인도 한 때는 크릴오일 신봉자였습니다.

그러나 크릴오일에 관한 긍정적 연구는 대부분 크릴오일 제조사와 연관된 연구였고

크릴오일이 효능이 더 좋다고 일관적으로 말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했습니다.

단기 연구로 크릴오일이 오메가보다 흡수율이 좋다는 연구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크릴오일이 무조건 좋다고 할 만한 신뢰할만 한 연구들이 부족하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그럼에도 크릴오일을 먹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크릴오일원료 제조사입니다. 

(원료 제조사는 영양제를 구입할 때 중요하게 봐야할 점.)

크릴오일 추출은 높은 기술을 포함하기 때문에

크릴오일로 어느정도 안정평가를 받은 회사는

NKO, Superba, Rimfrost, K-real 정도를 살펴보시면 됩니다.

저는 아침에 크릴, 저녁에 오메가하는 식으로 먹습니다.

 ---------------------------------------------------------------------------------------------------------------------------------------------------------

이 정도를 가이드라인으로 잡아도 수없이 많은 오메가3가 검색됩니다.

국내에서 사면 마음이 편합니다.

품질도 최고고 가격도 최고에요. 

자금에 여유가 있으시면 그냥 약국서 오메가 최고급으로 달라고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그게 아니면 위 조건에 맞는 오메가3를 찾아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메가는 꾸준히 먹어야 되는 영양제로 

너무 비싸도 안되고 너무 저품질이어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싼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없이 쌀 수가 없는 것이 오메가3입니다.

대신에 이유없이 비쌀 수는 있다는 점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영양제 판매하는 곳은 굉장히 많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곳은 아이허브나 쿠팡입니다.

본인에게 메리트 있는 곳에서 구매하시되 위의 사항들을 잘 적용하셔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영양제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면 아무래도 그냥 추천제품들만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추천제품을 그냥 올리는 것보다, 왜 이 제품이 좋은지를 적어놓은 글이니깐

조금 길어도 읽어보시고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