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강원랜드는 22일 인천 영종도 일원에서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3차 회의를 열고 ‘비카즈노 부문에 대한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특위위원들은 지난 13일 진행한 2차 회의 내용을 리뷰하고 다음달 말 예정인 경쟁력 강화(안) 발표를 위해 의제별 개혁과제 및 추진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영종도에 조성된 신규 복합리조트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강원랜드의 비카지노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하이원CC 내 시그니처 풀빌라 신축 △운암정 한옥 부티끄 호텔 리노베이션 △아시아 최고 수준의 웰니스 센터 조성 △사계절 즐길거리·볼거리 확충을 위한 공연·행사 운영 △단지 간 이동 편의성 확보를 위한 곤돌라 증설 △하이원그랜드호텔과 마운틴콘도를 잇는 ‘하이원 타워브릿지’ 조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회의를 마친 위원들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를 차례로 방문해 카지노와 공연장 등 부대시설을 벤치마킹하며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위한 전략을 고민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비카지노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기존의 시설은 트렌트에 맞게 개선해 적극 활용하는 한편 필요한 시설은 적극적인 신규 투자를 통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폐특법 효력이 2045년까지 연장된 만큼 필요한 투자를 통해 비카지노 부문을 발전시켜 국민들이 강원랜드를 사행산업이 아닌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발족한 특위는 오는 3월 말까지 총 5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폐광지역 대토론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다음달 말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안)’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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