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SS현장] 김학범호, 멕시코전에도 '윙진야 전술' 승부수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1-07-31 18:44:01
28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경기 후반전. 김진야(가운데)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자 이강인(오른쪽)이 달려와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요코하마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요코하마=김용일기자] 멕시코전도 ‘윙진야’가 전술의 중요한 구실을 할 전망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축구 남자 8강전에서 북중미의 강자 멕시코와 겨룬다.
김 감독은 황의조를 원톱에 두고 2선에 김진야~이동경~이동준을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원두재와 김진규를 내세웠다.
포백 수비는 강윤성~정태욱~박지수~설영우가, 골문은 송범근이 각각 변함 없이 지킨다.

온두라스전 대승(6-0 승)의 디딤돌이 된 ‘윙진야’를 재가동하는 게 눈길을 끈다.
지난 경기에서 김 감독은 김진야를 왼쪽 윙어로 깜짝 투입했다.
김진야는 학창 시절 사이드 공격수로 뛴 적이 있다.
그러나 프로로 데뷔한 뒤엔 풀백을 주포지션으로 삼았다.
이번 대표팀에도 측면 수비수로 선발됐다.
그런데 김 감독은 김진야의 스피드와 활동량을 고려해 당시 왼쪽 측면에 배치했다.
빠른 속도와 왕성한 움직임을 통해 온두라스 측면을 묶겠다는 구상이었는데 딱 적중했다.
그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온두라스 수비를 흔들었다.
동료와 연계 플레이에서도 두드러지면서 후반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후반 19분 팀의 다섯 번째 골까지 터뜨리는 만점 활약을 뽐냈다.
특히 김 감독이 온두라스전에서 4-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뒤에 스리백으로 전환했는데 김진야를 그땐 사이드백으로 배치, 효율적으로 그를 활용했다.
온두라스처럼 멕시코도 측면이 장점이다.
김 감독은 이번에도 ‘윙진야 전술’을 승부수로 꺼내들었는데, 부분 전술에 어떤 변화를 줄지가 관전포인트다.
kyi0486@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추천 0

다른 의견 0

  • 욕설,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모티콘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