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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 이다빈 '버저비터 발차기'에 패한 영국 선수 "원했던 메달 아냐"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1-07-29 16:33:01
사진| 영국 가디언지 캡처


[스포츠서울|동효정 기자]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이다빈(25·서울시청)의 버저비터 역전 발차기에 패한 영국 국가대표 비앙카 워크던이 승리의 기회를 도둑 맞았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29일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태권도 여자 67㎏초과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비앙카 워크던은 경기 후 “메달을 따서 기쁘지만 원했던 메달 색은 아니다”라며 “내 영혼을 바쳤지만 (금메달 또는 은메달을 획득할 기회를) 도둑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심판 판정이 애매했다.
마지막에 (이다빈이) 나를 붙잡았는데 감점 받지 않았다”며 “(이다빈과의 경기 이후) 다시 동메달을 따기 위해 싸워야 했는데 영혼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다”고 말했다.

이다빈은 세계 1위 비안카 워크던(영국)과의 준결승에서 만나 드라마같은 경기를 펼쳤다.
이다빈은 종료 3초 전까지 22-24로 뒤졌다.
상대가 승리를 예감하는 순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이다빈은 왼발 내려찍기를 비안카 얼굴에 꽂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도중 워크던은 이다빈을 잡고 넘어뜨리는 등 반칙성 공격을 하며 8점이나 감점됐다.
한국 측이 두 번이나 비디오 판독 요청을 해 워크던의 득점이 정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경기 내용으로 당시 겨루기를 지켜본 국내 스포츠 팬들은 워크던의 행동에 오히려 분노하기도 했다.

한편 이다빈은 67㎏초과급 결승전에서 밀리차 만디치와 붙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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