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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SS현장]女핸드볼, 구기 종목 첫 한일전 27-24 쾌승!…8강행 불씨 살렸다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1-07-29 15:40:01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일본전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도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도쿄=김용일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이 이번 대회 구기 종목에선 처음으로 펼쳐진 한·일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29일 오후 2시15분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3차전 일본전에서 27-24로 이겼다.
류은희가 9득점, 이미경이 4득점으로 승리를 주도했다.
앞서 노르웨이, 네덜란드에 연달아 패했던 한국은 대회 첫 승리(1승2패)를 따냈다.
도쿄올림픽 핸드볼은 6개 팀씩 두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된다.
한국은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와 A조에 묶였다.
‘2강’으로 불리는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 나라가 2장의 8강행 티켓을 두고 겨루는 모양새다.
한국은 몬테네그로를 눌렀던 일본과 1승2패 동률이 됐다.
넘어지면서 슛하는 류은희. 도쿄 | 연합뉴스


한국은 전반 2분12초 레프트백 심해인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제압했다.
이후 역습 전개를 통해 정유라가 추가 득점했다.
일본도 만만치 않았다.
이전과 다르게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사사키 하루노, 곤도 마하루의 연속골로 반격했다.

한국은 이후 여러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유럽파인 ‘노르웨이 혼혈계 수문장’ 가메타니 사쿠라의 선방에 막혔다.
오히려 일본이 측면 공격이 살아나며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한국은 간판스타 류은희가 노련하게 일본 수비진을 흔들었고 정유라가 페널티스로를 가볍게 성공시키면서 9-6으로 리드했다.
일본 수비의 타이밍을 빼앗는 피봇플레이도 점차 살아났다.
전반 종반엔 센터백 강경민이 중앙과 측면에서 고르게 득점을 쏘아올렸다.
막판 일본이 매섭게 추격했으나 전반을 12-1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더 빠른 템포로 일본을 공략했다.
류은희는 물론 이미경이 득점포에 가세하면서 18-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줄곧 4점 차 리드를 유지한 한국은 후반 15분 4초 이미경의 노련한 바운드 슛까지 더해 기세를 이어갔다.
골키퍼 주희는 상대 요코시마 아야의 결정적인 슛을 선방하기도 했다.
한국은 종반 일본에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류은희가 후반 26분51초 일본 수비를 뚫고 던진 강슛이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결국 한국은 막판 3분여 강한 투쟁심으로 일본을 막아서면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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