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 냉동생선 화물기면 어때…피지 럭비, 올림픽 2연패 ‘금의환향’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1-07-29 17:17:01
피지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냉동생선 화물기를 타고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피지 럭비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며 금의환향한다.
피지는 지난 28일 일본 도쿄도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럭비 7인제 결승에서 뉴질랜드를 27대 12로 제압하고, 올림픽 2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피지는 오세아니아의 섬나라로 전체 인구가 89만명 정도다.
피지가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 2개는 모두 럭비에서 나온 것이다.
주장인 제리 투와이는 “피지 국민들이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전염병을 잊고 금메달을 축하하고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피지 대표팀의 여정은 험난했다.
피지는 럭비 대표팀을 포함한 50여명의 선수단이 도쿄행 화물기에 몸을 실었다.
자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여객기 운항편이 코로나19로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 화물기는 주로 냉동생선을 운반한다.

피지는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2016리우올림픽 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선수단의 귀국일을 국경일로 지정하고, 7달러짜리 기념 화폐를 발행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는 14달러짜리 기념 화폐 발행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피지 총리는 “이번 승리는 피지인 모두에게 금메달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피지인들은 럭비를 사랑한다.
럭비는 언제나 우리를 하나로 만들었다.
이번 우승은 코로나19 등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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