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홀로 남나…케인, 2529억원에 맨시티 이적 임박

잉글랜드 대표팀의 해리 케인.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해리 케인이 결국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는 분위기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비롯한 복수 언론의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을 허락했다.
레비 회장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부터 이적료 1억6000만 파운드(약 2529억원)를 받아 케인을 보낼 계획이다.
케인은 40만 파운드(약 6억3200만원)의 주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의 이적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말이다.
케인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맨시티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케인은 유로2020 종료 후 토트넘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영국 주요 언론에서는 케인이 이적을 위해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케인 스스로 이적을 원한다는 관측이 이어졌다.
유로에서 준우승에 그친 케인은 트로피를 위해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의 강자로 리그에서만큼은 우승을 자주 하는 팀이다.

마침 맨시티가 1억6000만 파운드의 거액을 제시했고, 토트넘도 이를 받아들였다.

손흥민은 공격의 주요 파트너를 상실하는 흐름이다.
손흥민은 재계약은 하지 않지만 일단 토트넘에 남는 분위기다.
결국 다음 시즌 공격의 짐을 홀로 지고 뛰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영입이 있겠지만 케인 정도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손흥민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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