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31번째 우승이다.
” 대한민국 ‘피지크의 지존’ 이진국(47)이 우승 횟수를 31로 늘렸다.
지난 4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MN피트니스에서 ‘2021 MN 코리아 클래식’이 열렸다.
이진국은 이날 굉장히 바빴다.
심사위원과 선수를 병행했기 때문. 하지만 관록과 실력은 변함이 없었다.
피지크 시니어 부문에 출전한 이진국은 다른 선수들을 압도적인 기량 차이로 물리치며 31번째 포디움의 정상에 섰다.
이진국은 이번 대회에 앞서 일주일 전에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21 무사(MUSA) 창원 피트니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진국은 “올해는 8월까지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생활이 훈련이고, 훈련이 생활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항상 몸은 준비되어 있고, 만들어져 있다”라며 프로의 진정함을 소감으로 대신했다.
올해는 여느 때와 달리 불볕더위가 심하다.
이진국은 “여름에는 소고기, 장어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관건이다.
더우면 쉽게 지치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는 필수다”라며 여름을 나기 위한 식단을 전했다.
이어 “더우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운동도 무리할 필요는 없다.
하루에 1시간 정도 가볍고 편한 마음으로 하면 된다.
스쿼트나 푸시업을 추천한다.
푸시업만 잘해도 여름을 나는 것은 거뜬하다”라며 ‘꿀팁’도 전했다.
이진국은 서울 정릉에서 ‘비타민 헬스클럽’을 운영하며 제자들을 육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든 시설을 최신식 장비로 교체해 피트니스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진국은 “체육관의 트레이너들은 나처럼 대회에서 우승을 한 선수 출신이다.
실력이 대단하므로 믿고 맡겨도 된다”라며 “50세까지 선수 생활을 할 계획이다.
우승 트로피는 40개 이상을 얻고 싶다.
건강처럼 즐겁고 소중한 것은 없다”라며 피트니스 예찬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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