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에게 드러낸 日매체의 경계심 그는 한국 공수 핵심[2020도쿄]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포수 양의지.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포수 양의지(34)에 대한 일본 현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닛폰’은 23일 숙적 한국 대표팀 분석에 나섰다.
이들은 한국에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패한 과거를 언급하며, 포수 양의지를 ‘공수 핵심’으로 꼽았다.
매체는 “양의지는 4번 타자 후보다.
부드러운 타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진도 적다.
빈틈없는 선수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양의지는 KBO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포수다.
올해 정규시즌 73경기에서 20홈런 71타점 타율 0.348을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력뿐만 아니라 수비능력도 빼어나다.
상대 헛점을 찌르는 볼 배합과 투수를 리드하는 능력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체는 “양의지는 베테랑 포수다.
국제 대회 경험도 있어 스트라이크 존에도 잘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현수, 이정후, 강백호 등을 주목해야할 타자로 꼽았고, 일본에서 뛰었던 오승환도 경계해야할 선수로 뽑았다.

스포츠뉴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