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메시-네이마르-음바페 막을 방법 모르겠다 ...맨시티 vs PSG 빅뱅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왼쪽부터)-리오넬 메시-킬리안 음바페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앞두고 27일(현지시간) 팀 훈련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메시-네이마르-음바페, 솔직히 이들을 막을 방법을 모르겠다.
”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50) 감독이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이번 경기는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맨시티로서는 힘겨운 원정이다.
게다가 리오넬 메시(34)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네이마르(29), 킬리안 음바페(23)와 함께 PSG의 공격진으로 출격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이 걸렸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메시의 선발출장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메시는 잘하고 있다.
나는 그가 스쿼드에 포함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선발 11명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올랭피크 리옹과의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경기 때 메시를 선발 출장시켰다가 후반 30분 전격 교체했는데, 당시 메시는 불쾌한 반응을 보이며 퇴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런 것을 의식한 듯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메시)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그도 우리처럼 사람이다.
새로운 클럽, 가족, 사회,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는 함께 뛰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맨시티는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조별리그 1차전(홈)에서 6-3 대승을 거두고 승점 3을 확보한 상황. 반면 PSG는 클럽 브뤼허(벨기에)와의 원정 1차전에서 메시-네이마르-음바페를 처음으로 출격시키고도 1-1로 비기면서 승점 1점 밖에 얻지 못했다.
이번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맨시티는 PSG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1무로 앞서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때는 4강전에서 PSG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으나, 첼시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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