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호' 잠수함 효과 볼까…미국전 선발 고영표 예고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1-07-31 12:53:08

연승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이 고영표(kt)를 앞세워 미국을 상대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 선발투수로 고영표를 예고했다.
올 시즌 열네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87을 우완 언더핸드 투수다.


한국 야구는 국제대회에서 미국은 물론 중남미 나라들을 만날 때마다 잠수함 투수를 자주 내보낸다.
밑에서 솟구치는 공에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다.
대표팀 코치로 있는 정대현이 대표적인 예다.
경희대 4학년이던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미국과의 두 경기에 선발 등판해 13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35로 활약했다.
아시아시리즈를 제외한 여섯 번의 국제대회에서 열다섯 경기에 출전해 1승 2세이브 27탈삼진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특히 2008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는 한 점 차 승부에서 9회 1사 만루에 등판해 쿠바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병살로 잡아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영표와 최원준(두산)이 그 중책을 떠안았다.


미국에서는 닉 마르티네스를 내세운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올 시즌 열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선전한 우완 투수다.
71이닝 동안 삼진 일흔두 개를 잡아냈을 만큼 구위와 제구가 빼어나다.
주 무기는 시속 약 150㎞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효과적인 볼 배합으로 우타자(0.228)와 좌타자(0.224) 상대 피안타율의 차가 거의 없다.
이 경기 승자는 B조 1위가 돼 녹아웃 스테이지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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