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최민우 기자] 원주 DB 이상범 감독이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DB는 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94-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DB는 2연승을 달렸고, 시즌 전적 9승 10패가 됐다.
삼성과 이번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 무패로 우위를 점하며, 좋은 기억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이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수비가 잘됐다.
승리 요인이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날 강상재는 14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사령탑은 강상재에 대해서 “잘 적응 중이다.
지금까지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수비나 공격도 적극적으로 임한다.
지금 상태로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특히 팀에 적응하려는 태도가 마음에 든다”며 미소지었다.
강상재는 앞으로 역할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팀에 녹아든다면 김종규와 함께 뛰는 모습도 그릴 수 있다.
이 감독은 “지금처럼 강상재가 적응한다면 김종규와 함께 뛰는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지금은 김종규가 많이 희생하고 있다.
한 라운드를 더 지켜보고 둘이 함께 뛰는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지금은 강상재가 잘하는 것만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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