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한국 다이빙 국가대표 김수지가 훈련하고 있다.
2021.7.22.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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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김수지(23·울산시청)가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 처음으로 올림픽 예선을 통과했다.
김수지는 3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3ｍ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304.20점을 받아 전체 27명의 출전 선수 중 7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진출한다.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은 31일 열린다.
준결승에서 상위 12명 안에 들어가면 8월1일 결승에도 출전할 수 있다.
한국 다이빙 선수가 올림픽 예선을 통과한 것은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어 두 번째이며, 여자 선수로는 최초다.
우하람은 2016 리우에서 남자 10m 플랫폼에 출전해 한국 다이빙 선수 최초로 결승에 진출해 최종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1차 시기에서 15위에 그친 김수지는 2차 시기 8위까지 오른 뒤 4차 시기에서 최종 7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김수지는 2012 런던 대회 때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 출전해 2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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