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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승선 자축포, 키움 이정후 "2년 전보다 성장했다고 생각"
기사작성: 2021-06-16 22:29:01
키움 이정후가 16일 고척 LG전 7회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서울 | 연합뉴스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자신의 네 번째 국가대표팀 승선을 자축하듯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국가대표 외야수 이정후(24)가 팀 승리를 이끌며 올림픽 무대도 응시했다.
이정후는 16일 고척 LG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5회말 2사 1, 2루에서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7회말에는 바뀐 투수 김대유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려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키움은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6-3으로 LG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후 이정후는 “내 앞에서 (박)동원이형이 정우영 선수를 상대했다.
동원이형이 안타를 치면 내 차례에서는 김대유 투수로 바뀔 것 같았다.
미리 이미지를 그리며 준비했는데 그게 잘 맞아 떨어지면서 초구부터 안타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결승타 순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정후는 이날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승선이 발표된 것을 두고 “이번이 네 번째 대표팀이다.
이전 대표팀에서는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모든 경기가 중요한 국제대회지만 떨리는 느낌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른 것 같다.
어릴 때 함께 한 선배님들 이름도 많이 없어졌고 또래 선수들이 많아졌다.
이제는 형들을 마냥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내가 중심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년 전 대표팀에 나갈 때까지만 해도 정말 단순하게 야구를 했다.
당시는 순간순간 집중력 만으로 야구를 했던 것 같다.
대표팀 경기에서 실수를 한 적도 있었다”며 “이제는 상황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면서 야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12에 나갔던 2년 전보다 성장했다고 생각하며 대표팀은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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