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주도했지만...잉글랜드, 웨일즈와 0-0으로 전반 마쳐[SS월드컵]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골 수확 없이 마무리된 양 팀의 전반전이다.
잉글랜드와 웨일스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알 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잉글랜드는 최전방 해리 케인을 비롯해 4-2-3-1 포메이션을 내놨다.
이에 웨일즈는 키퍼 무어가 최전방에 섰고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초반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쥐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왼쪽 측면 뒷공간을 노렸다.
웨일즈는 2선에서 최전방까지 패스의 세밀함이 떨어져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9분 케인의 발끝이 날카로웠다.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골키퍼와 일 대일 찬스를 맞은 래시포드지만 대니 워드가 먼저 나와 처리했다.
잉글랜드는 수비적을 내려온 웨일즈의 좌우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공세를 퍼부은 잉글랜드는 주고권을 쥐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필 포든의 세컨볼 중거리 슛은 오른쪽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까지 몰아붙였지만, 박스 안 마무리가 아쉬웠다.
웨일즈는 막판 조 앨런의 회심의 슛이 왼쪽 골대 상단으로 향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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