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울려퍼지는 가시마 스타디움, 일본 초등생 500여명도 손뼉 [가시마 SS현장]

한국-뉴질랜드전에 앞서 “대~한민국!” 응원 영상이 나오는 가시마 스타디움. 가시마 | 김용일기자

[스포츠서울 | 가시마=김용일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김학범호’의 첫 경기가 펼쳐지는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 킥오프 전부터 “대~한민국!”이 울려퍼지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다움에서 킥오프하는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된 도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것과 다르게 이바라키현은 유관중이 가능하다.
가시마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제주도 서귀포시와 자매결연을 했다.
이 인연을 계기로 이날 지역 2개 초등학교 500여 명의 학생이 직접 국기와 응원 도구를 만들어 경기장을 찾아 한국을 응원할 예정이다.
킥오프 전부터 전광판에 “대~한민국”을 외치는 영상이 게재됐고, 학생들도 손뼉을 치며 동참하고 있다.

올림픽 축구 역대 최고 성적이 도전하는 김학범호에 중요한 일전이 되는 뉴질랜드전. 한국은 일본 땅임에도 뜻밖에 홈과 같은 분위기로 1승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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