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한방에 양한빈 PK 세이브…서울, 3개월 만에 승리 신고하며 9위 도약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FC서울이 나상호의 선제골을 잘 지키며 광주FC를 잡고 순위 도약을 이뤄냈다.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9일 광주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1-0 승리했다.
전반 39분 나온 나상호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서울은 전반 39분 첫 골을 만들었다.
팔로세비치가 미드필드 중앙 지역에서 찔러준 공간 패스를 나상호가 침투해 받아 골키퍼까지 따돌린 후 여유롭게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 내내 광주의 공세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황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양한빈이 김종우의 킥을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서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서울은 지난 3월21일 수원 삼성전 이후 무려 11경기 만에 승리했다.
앞선 10경기에서 4무6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졌지만 최하위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승점 19를 확보, 성남FC와 강원FC(이상 17점)를 따돌리고 9위에 올랐다.

반면 광주는 14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광주는 지난 4월20일 강원전 이후 약 2개월간 8경기에서 승리 없이 1무7패로 승점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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