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NC, 홈구장 IT 시설로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우수 프로스포츠단 장관상 수상

NC가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대상 우수 프로스포츠단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공 | NC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NC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NC는 16일 “제 16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우수 프로스포츠단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홈구장인 창원 NC파크 곳곳에 설치된 IT기술을 접목한 시설과, 다양한 마케팅이 성과를 봤다.
현재 창원 NC파크 외야 전광판상단에는 NC를 상징하는 시그니쳐 사이니지가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르게 움직인다.
만약 홈런이 나오면 구조물이 회전하면서 조명 효과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뒷면에는 애니메이션이 연출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평상시에는 구단 로고가 LED로 표현되며, 국경일에는 태극문양이 나타난다.
여기에 야구 데이터도 표기가 된다.
데이터는 디지털 측정 장비인 트랙맨을 활용해 투수의 구종과 공의 회전 수, 릴리스 포인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시대를 맞은 현대 야구에서 관중들도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콘코스에는 사람 동작에 맞춰 볼이 움직이는 ‘인터랙티브 월’이, 지능형 로봇 ‘에디’는 좌석 및 구장 정보, 선발 라인업 등을 안내한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드론 라이트쇼’까지 펼쳐져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입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팬들의 입간판을 설치해 직관하지 못한 아쉬움을 대신했다.
팬들은 자신의 사진을 활용해 응원에 나섰고,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사회 기부로 이어졌다.
여기에 KBO리그가 해외 중계되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NC에 큰 관심을 보인 미국 노스캐롤라니아 지역 마이너리그 구단관는 ‘We Are NC’ 캠페인을 벌이고 SNS로 소통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황순현 NC 대표는 “의미있는 상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힘을 주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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