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어도 케인 펄펄…토트넘, 유로파 본선행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공격의 핵심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지만 해리 케인이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7-2 대승을 거뒀다.
케인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케인이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전반 17분 하이파의 티아론 체리에게 중거리포로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의 헤더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지오바니 로셀소가 연속골을 넣으며 4-1 세 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케인의 페널티킥과 추가골, 그리고 델레 알리의 마무리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서 뛰는 것은 2016~2017시즌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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