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세계랭킹 22위로 올라섰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3.21점을 받아 지난주 25위에서 3계단 도약했다.
이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끝난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1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해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 1월 개막전인 더 센트리 3위 이후 올해 두 번째 톱 5 진입이다.

지난 2월 세계랭킹 17위까지 찍었던 임성재는 마스터스 이전 6개 대회에서 톱 10에 한 번도 들지 못하고 컷 탈락 2차례와 세 번이나 50위 이내에 들지 못한 부진으로 25위로 밀렸지만, 이번 마스터스 선전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위를 유지했으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격차는 더 좁아졌다.
2.80점 차이다.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3~5위를 유지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8계단 상승한 11위다.
LIV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마스터스 준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지난주 39위에서 12위로 점프했다.
한국은 김주형이 33위에서 36위로, 안병훈도 35위에서 37위로 조금 떨어졌다.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한 김시우도 69위에서 72위로 하락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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