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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다득점으로 달콤한 첫 승리, 그것도 김천 상대로…수원FC 분위기 반전 제대로 했다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어느 때보다 반가운 다득점. 수원FC가 분위기를 제대로 바꿨다.

수원은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경기에서 3-2 승리했다.
앞선 7경기에서 4무3패로 승리가 없던 수원은 시즌 첫 승리를 사냥했다.

수원은 전반 37분 싸박의 득점으로 리드했다.
올시즌 선제골을 넣고 지키지 못해 비기는 경우가 많았던 수원은 전반 45분 이동경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3분에는 이동준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매 경기 흔들리던 것과 달리 이번엔 달랐다.
후반 32분 윤빛가람이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7분에는 이현용이 극적인 헤더골까지 터뜨리며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올시즌 수원이 한 경기에서 2골 이상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경기에서 3득점에 그칠 정도로 득점력이 빈곤했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이 팀과 리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발생했고, 동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안데르손도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지난시즌에 비해 영향력이 떨어졌다.

수원은 7경기에서 7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적인 면에서는 안정감이 엿보였다.
이지솔을 중심으로 하는 포백 라인이 탄탄한 수비를 구축해 공격만 살아나면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최근 리그에서 경기력이 가장 뛰어난 김천을 상대로 3골을 넣은 점은 분명 고무적이다.
김천은 1~7라운드 단 5실점만 기록할 만큼 수비가 탄탄한 팀이다.
앞선 3경기에서도 연속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수원을 상대로 올시즌 최다 실점으로 패배했다.

특히 싸박은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확실한 스코어러가 없어 고민하던 김은중 감독 입장에서는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여기에 안데르손까지 김천전에서 혼자 어시스트를 2개나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새 외국인 동료들과도 호흡이 맞아 가고 있다.
여러 면에서 긍정 신호를 발견한 경기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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