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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연패 속 이승엽 감독의 메시지 “젊은 선수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어리니까 못 던져도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기를.”

프로야구 두산이 연패 탈출을 정조준한다.
5연패의 기로에서 선 사령탑은 “빨리 악순환을 끊어내고 주말 마지막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산은 13일 잠실 야구장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LG와의 원정 3연전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투수 김유성, 이병헌, 외야수 추재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뒤 투수 최준호, 내야수 김동준, 외야수 전다민을 등록했다.

개막 후 거듭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우완 김유성의 경우 차주 등판 일정이 없다.
창원 NC 파크 안전 점검으로 인해 오는 15~17일 NC 상대 원정 시리즈가 연기됐기 때문이다.
엔트리서 더 많은 불펜 자원을 활용하는 차원에서의 말소다.

13일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압도적인 구위를 가지고도 경기장에서 못 보여주고 있다”며 “보는 사람도 루즈해진다.
젊은 선수들의 힘이 필요한 상황인데, 어리니까 못 던져도 된다는 생각은 일절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근 두산은 좌완 김호준이 4연투를 펼치는 등 힘겨운 불펜 운용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시즌 초부터 고단한 등판 강도다.
엎친 데 덮친 격, 그의 어깨가 더 무겁다.
왼손 필승조 이병헌도 컨디션 조율을 목표로 1군에서 빠지고 말았다.

이 감독은 “밸런스가 약간 좋지 않고, 선수 본인도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
(퓨처스팀에서) 조금은 수정이 필요할 듯싶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이적생 추재현은 전날 12일 LG전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면서 허리 통증을 느끼고 있다.
본래 허리 쪽이 좋지 않았던 상황, 14일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다승왕’ 곽빈은 5월 이후 복귀가 점쳐진다.
이 감독은 “그때까지 버텨야 한다.
어린 선수들, 특히 투수들의 힘이 필요하다.
베테랑의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젊은 선수들도 보여줘야 한다.
생각을 더 강하게 먹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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